구역(가정)예배교안

[20231126] 2023년 11월 26일 주일말씀 구역(가정)예배 교안

2023-11-26
첨부파일

20231126일 주일 구역(가정) 예배자료 곡식을 창고에 들이기 전에 (12:13-21)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279장, 435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눅 12:13-21절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 http://www.somang.net 으로 접속. 11월 26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우리는 우리가 가진 재산이나 소유, 물건들에 대해서 늘 더 가지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하고, 더 좋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하고, 남들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지요. 더 많은 것을 가진 부자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당연한 마음 아닌가요? 이러한 욕심이 있기에 우리가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아닐까요?


설교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무리들 앞에서 강론하셨습니다. 그때 무리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불쑥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눅 12:13)라는 부탁을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 사람의 요청에 대하여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눅 12: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신 후, 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짧은 말씀 속에는 두 가지 중요한 주제가 드러납니다. 하나는 ‘소유’라는 주제이고, 다른 하나는 ‘생명’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 말씀과 비유에는 흥미로운 구조가 담겨 있습니다. 부자에게는 많은 재산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에 대하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부자의 생명은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의 생명은 하나님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어떻게 하실지에 대한 자유와 권리를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즉 부자는 재물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내가 나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결국 다른 사람의 것이 됩니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물은 실제로 내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고 누리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이며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유산을 나누게 해달라는 형제의 말씀을 돌이켜 보면, 예수님은 형제들의 유산분쟁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유산분쟁이 생기게 된 근원을 들추어내신 것입니다. 아마도 그 형제의 아버지는 부자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가 죽고 난 뒤 그 많은 재산 때문에 형제 간에 유산으로 분쟁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결국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부요하지 못한 자들이 된 것입니다.(눅 12:21)

결국 우리의 소유는 모두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은 자가 참으로 지혜로운 자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소유로 구제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고 말씀하십니다.(눅 12:33) 즉 우리의 소유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이 바로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것이고, 온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가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는 내게 주어진 소유를 진정으로 갖는 길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곧 내가 나누어 준 것이 정말 내 것이며,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입니다.


나누기

  1. 내가 가진 재산이나 소유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2. 나의 소유를 어떻게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마무리 기도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시고 나눔과 섬김을 통해 하늘에 재물을 쌓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욕심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누리며 살아가는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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