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가정)예배교안

[20210711] 2021년 7월 11일 주일말씀 구역(가정)예배 교안

2021-07-11
첨부파일

2021711일 주일 구역(가정)예배자료 믿음으로, 한걸음씩” (12:1~4)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찬송가 399, 430장을 부릅니다.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12:1~4절을 읽고 나눕니다.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http://www.somang.net으로 접속, 711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삶을 돌아보면 지금껏 모르는 길을 계속 살아왔고 걸어왔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은 모르는 길을 가고 있는 우리 삶을 더 실감나게 알려줄 뿐입니다. 재창궐하는 듯 보이는 감염증의 상황 속 하나님께 물으며 기도할 때 질문이 생깁니다. 그건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가?” 라는 것입니다.

 

설교의 요약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면서 큰 복과 비전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코앞에 놓인 현실에 대한 것이기 보단 멀리 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닥칠 위협을 미리 알려주시고 대처하게 하셨더라면 좋았겠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기근으로 곤경에 처했을 때도, 오랫동안 아이를 기다리면서 기다림에 지쳤을 때도,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언제 쯤이라 말씀해주지 않으셨습니다. 멀리 보고 약속을 붙들고 떠난 아브라함의 순례의 길은 처음부터 좌충우돌이었음에도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인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가까운 미래를 알고자 합니다. 그 사건들 사이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어떤 길을 가도록 하실까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식은 믿음의 백성들이 먼 곳을 바라보게 하시고 그들이 장차 약속으로 받은 은총과 은혜를 누리도록 하십니다. 이는 히브리서 11장 말씀대로 이 땅위에서는 우리가 길손과 나그네로 있다는 사실을 인정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때 내가 네게 보여줄,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최종적인 목표지점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동행하겠다는 약속이며, 동시에 그에게 하나씩 보여주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발걸음을 따라 하나씩 열어 보여 주셨습니다. 연약한 우리는 몇 걸음 앞에 있는 것들을 눈으로 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가야할 땅을 알려주시고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내가 곧 길이 되어 줄 것이고, 네 발의 등불이 되어주겠다는 것입니다. 동행할 것을 말씀하셨고 실제적으로 동행하셨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해 가시면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시점에 하나님께서 주셨던 말씀(29:11~13)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당시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던 말씀이기도 합니다. 포로로 잡혀갔던 이들에겐 먼 미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미래와 희망을 약속하는 말씀이셨고 그 약속 붙들고 험난한 하루를 이겨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오늘날 우리와도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도우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신 약속의 말씀 붙들고 하나씩 열어주실 그 길에 믿음의 발걸음을 옮기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29:11)

 

나누기

1. 한걸음 씩 믿음의 발을 내딛으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까?

2. 내 삶과 가정, 교회, 나라 그리고 온 세상을 향한 어떤 기대를 갖고 있습니까? 하나씩 열어주실 그 길을 어떤 마음으로 걸어가야 하겠습니까?

 

마무리 기도

    우리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하루하루 알 수 없는 인생 길 걸을 때 주님 뜻과 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온전한 약속의 말씀 붙들며 기도와 간구로 주님께서 열어주실 미래와 희망의 발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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