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7] 2022년 7월 17일 주일말씀 구역(가정)예배 교안트위터 페이스북
2022년 7월 17일 주일 구역(가정)예배자료 “무엇을 하든지, 마리아처럼” (눅 10:38-42)
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⑵ 찬송가 191장, 315장을 부릅니다.
⑶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⑷ 눅 10:38-42절을 읽고 나눕니다.
⑸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⑹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 http://www.somang.net으로 접속, 7월 17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는 보통 말씀을 듣는 일과 봉사하는 일 중에 무엇이 우선인가의 문제로 해석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는 일이야말로 우선이라고 적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무엇인가 보완되어야 할 것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항상 말씀의 자리에 앉는 것이 최고의 미덕이라면 사회봉사를 하거나 전도를 하거나, 교회학교에서 가르치는 섬김은 그럼 덜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일까요? 주님께서 정작 말씀하려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설교의 요약
마르다는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집으로 영접하여 대접하고자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고,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신다는 기쁨에 들떴던 마르다는 무엇을 대접하면 좋을까 생각하면서 점점 그 마음이 흩어지고 분주해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마르다를 보시며 말씀합니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눅 10:41-42) 마르다는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모셨고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복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르다의 마음엔 어떻게 하면 주님을 잘 모실까하는 걱정과 염려가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귀한 일속에 점점 예수님은 사라지고 걱정과 근심이 들어왔습니다. 종종 교회 사역을 하다보면 주님을 사랑해서 시작한 섬김에서 주님은 사라지고, 그저 일이 자리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걱정과 근심으로 마음이 흩어지며 바쁘고 분주한 일에 끌려 정작 예수님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르다의 마음이 분주해지자 그녀의 눈에 들어 온 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예수님 발치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마리아였습니다. 마르다는 끝까지 예수님을 향하여 시선을 두어야 했지만 그녀의 눈에는 일하지 않고 게으른, 자기만 생각하는 마리아가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기쁘고 감사해야 할 시간에 이젠 마르다는 투정하면서 명령 투로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님, 마리아에게 명하사 나를 도와주게 하소서”(눅 10:40)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 아닙니까?
예수님은 마음이 상한 마르다를 향하여 말씀합니다. “마르다야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니라” 이는 그저 말씀을 듣는 것의 우위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님께 집중하는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르다는 지금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주님입니다. 일이 아니라 봉사가 아니라 기도가 아니라 바로 주님입니다. 그 시선, 그 만남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여 시작한 모든 일, 그 모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을 향한 시선과 집중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나누기
1. 마르다처럼 주님 사역을 감당함에 주님이 아니라 사람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던 경험이 있었습니까?
2. 주님을 사랑하여 시작한 모든 섬김의 자리를 지금 나는 어떤 마음으로 감당하고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주님께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신앙의 궁극적 원천이 된 그 근원으로부터 단절되는 일이 없게 하여 주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의 도우심으로 감당하고 열매를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