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가정)예배교안

[20230226] 2023년 2월 26일 주일말씀 구역(가정)예배 교안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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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26일 주일 구역(가정)예배자료 사순절에 누리는 기쁨” (6:15)

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⑵ 찬송가 370장, 540장을 부릅니다.

⑶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⑷ 갈 6:15절을 읽고 나눕니다.

⑸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⑹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 http://www.somang.net으로 접속, 2월 26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어느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시골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차를 몰고 가던 한 젊은이가 할머니를 보고는 마을까지 모셔드리겠다며, 할머니를 차에 태워드렸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고 있는데, 젊은이가 보니 할머니가 머리에 계속 짐을 이고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할머니에게 “아이고 어르신, 차에 타셨는데 왜 짐을 머리에 계속 이고 계세요? 어서 내려놓으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사양하며 말했습니다.

“내가 차를 얻어 탄 것도 미안한데, 내 짐까지 맡길 수 있나? 내 짐은 내가 지고 가야지...”

 

설교의 요약

사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종종 위의 이야기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짊어지고, 내가 고통을 나누고, 내가 절제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 사순절에 그런 유혹이 더 큽니다. 초대교회에서 지켜진 이 사순절은 본래 세례를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이 전통이 이후 수도사들을 통하여 절제와 금욕으로 이어지고 중세 때는 모든 그리스도인들로 확대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자신의 몸을 학대하거나, 엄격한 규율로 고기나 버터, 치즈와 우유 및 계란 등을 먹을 수도 없고 보관조차 허락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유럽에서는 사순절을 앞두고 새로운 절기가 탄생했는데, 이를 카니발 우리말로는 사육제라고 합니다. 이제 곧 금욕과 절제인 사순절이 시작되니, 금욕직전에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게걸스럽게 먹고, 마시고, 더 방탕한 향락을 즐기게 된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사순절에 우리가 고통을 느끼며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 극단적인 금욕이나 절제를 원하실까요? 아니면 카니발을 통해 온갖 탐욕과 인간의 본능을 마음껏 드러내며 훗날 용서받아야 할 것들을 쌓아놓기 원하실까요? 때문에 종교개혁자 칼뱅은 사순절의 오용과 폐해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지적한 바 있습니다.

우리가 사순절을 보낸다는 것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감사함으로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율법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과 함께 다시 살게 하셨습니다. 즉 새생명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순절의 기쁨입니다. 때문에 이제 율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로 태어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고행을 하거나, 절제나 금욕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바로 사순절의 의미입니다. 이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 사순절 동안 금식과 절제를 통하여 세례를 준비하고, 세례를 받을 때 새 사람이 되는 의식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물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다시 물 밖으로 나올 때, “내 사랑하는 아들, 딸”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새 옷을 입고 새 존재로 태어납니다. 이러한 존재의 변화를 기다리며 그 날을 기쁨으로 준비하는 기간이 바로 사순절입니다.

사순절은 그저 절제하고, 금욕하고, 금식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기간이 아닙니다. 참다운 사순절은 내가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믿음으로 마음을 살피고, 우리의 영적 생활을 점검하며, 금식과 절제를 하는 기쁨과 즐거움의 시간입니다. 사순절은 우리가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기간이며, 새 존재의 아름다운 습관과 삶의 방식을 배워가는 기간입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행복, 그 기쁨을 맛보는 기간이 바로 사순절입니다.

 

나누기
  1. 고통스러울 정도로 힘들게 했던 금식이나 금욕 또는 절제의 경험이 있나요?
  2. 올해 사순절, 기쁨과 감사함으로 결단한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요?
 

마무리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우리를 새로운 존재로 빚으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새 사람으로 지으심을 감사합니다. 새 존재로 나아가는 기쁨의 사순절이 되게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세워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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