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7일 주일 구역(가정) 예배자료
“한 과원지기의 믿음” (눅13:6~9)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9, 582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내 주변의 어떤 문제나 상황에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린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설교의 요약>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죄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또 다른 죄를 말합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죄라는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제사장과 레위인은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지나쳤습니다. 내가 저 사람을 돕다가 내게 어떤 손해가 올까를 먼저 계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내가 저 사람을 돕지 않으면 저 사람이 어떻게 될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살리지 않았기에 결국 살인죄를 지은 것입니다. 또한 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사람이 백 데나리온 빚진 사람을 용서하지 않은 것도 죄입니다. 용서받았으면 용서해야 하고, 사랑받았으면 사랑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은혜의 열매를 맺는 것이 마땅합니다.
오늘 본문의 무화과나무는 3년 동안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주인이 찍어버리라고 명했습니다. 당연한 심판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과원지기가 나섭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이것이 과원지기의 믿음입니다. 주인은 이 나무에 가능성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과원지기는 달랐습니다. 열매 없는 책임이 나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책임지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종종 책임을 남에게 돌립니다. 그러나 과원지기는 “내가 한 번 더 수고하겠습니다. 내가 희생하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테레사 수녀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한 일은 어려움 당하는 사람들의 말을 옆에서 들어준 것뿐입니다.” 비판하고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내가 지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것, 그것이 과원지기의 믿음입니다.
자녀의 문제, 이웃의 문제, 이 나라의 문제 앞에서 비판하고 책망하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합니다. 열매 없는 책임이 내게 있지는 않은가? 과원지기의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하나님, 제가 한 번 더 수고하겠습니다. 제가 희생하겠습니다. 열매를 기다리겠습니다.” 책임 있는 신앙, 책임 있는 기도, 여기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할 것입니다.
<나누기>
1. “열매 없는 책임이 내게 있다”는 과원지기의 마음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나누어 봅시다.
2. 지금 내 삶에서 책임지고 한 번 더 수고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열매 없는 현실 앞에서 남을 비판하고 책임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과원지기처럼 그 책임을 내가 지고 한 번 더 수고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제가 수고하겠습니다. 제가 희생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