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8일 주일 구역(가정) 예배자료
“그들이 술에 취한 이유” (사29:9~14)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363, 217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신앙생활을 하면서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설교의 요약>
지난 주일에 우리는 남유다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조롱했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들이 왜 그렇게 영적으로 술에 취한 상태가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본문 9~10절에는 능동태와 수동태의 변화가 흥미롭게 나타납니다. “너희는 맹인이 되라”는 능동태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감기셨다”는 수동태입니다. 처음에는 백성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지만, 그것이 계속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적인 눈을 아예 감겨 버리시는 심판이 임합니다. 그 결과 모든 계시가 밀봉된 두루마리처럼 닫혀 버립니다.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때에 언제든 영적인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이렇게 술에 취하게 되었을까요? 13절이 그 진짜 이유를 보여줍니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사 29:13). 그들은 해마다 절기를 지키고 제사를 드렸지만, 형식만 남은 예배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말씀을 인용하시며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은 ‘고르반’이라는 종교적 전통을 만들어, 부모께 드려야 할 재산을 “하나님께 드렸다”고 선언함으로써 부모 공경의 의무를 회피했습니다. 겉으로는 거룩한 헌신자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탐심을 종교의 이름으로 정당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이 영적으로 술에 취해 비틀거렸던 진짜 이유였습니다. 포도주에 취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전통’이라는 독주, ‘내 욕망을 포장해 주는 종교적 핑계’라는 독주에 취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정작 인생의 진짜 위기가 찾아왔을 때, 그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맹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을 손에 쥐고도 까막눈이 되어 길을 잃어버리는 무서운 심판을 자초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예배가 진실한지 돌아보십시오.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어 나음을 입었던 병자들의 정결한 손을 기억하십시오. 손을 씻었느냐 따지며 형제를 정죄하던 바리새인의 종교적인 손이 아니라, 오직 예수의 은혜만을 붙잡기 위해 뻗었던 그 간절한 손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아직 들을 귀가 있을 때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인간의 전통과 위선의 독주를 과감히 쏟아버리고, 입술만의 공경이 아닌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짜 예배자로 서시기를 바랍니다.
<나누기>
1. 능동적 거절이 결국 수동적 영적 마비로 이어진다는 말씀이 어떻게 다가왔는지 나누어 봅시다.
2. 마음을 다한 예배가 되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우리가 우리의 욕망을 종교적 핑계로 포장하는 위선을 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입술만의 공경이 아니라 온 맘 다해 주님을 경외하며, 일상의 작은 계명에도 순종하는 진짜 예배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직 들을 귀가 있을 때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속히 영적 잠에서 깨어나 오직 예수님의 옷자락만을 간절히 붙잡는 정결한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