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가정)예배교안

2026년 8월 2일 주일 구역(가정) 예배자료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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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성경은 무엇이라 답하는가 (롬 6:23)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287, 305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현대 사회는 죽음을 잘 정돈된 장례 문화 뒤로 숨기며 "당당한 척" 살아가게 만듭니다. 나는 평소 죽음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나눠봅시다.

 

<설교의 요약>

현대인들은 겉으로는 죽음 앞에 당당해 보이지만, 이는 정돈된 장례 문화와 세속 철학이 만들어낸 착각일 뿐입니다. 유교는 죽음을 회피하고, 불교는 윤회에서 벗어나려 하며, 세속 철학은 죽음을 그저 담담히 수용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신학자 슈메만이 지적했듯, 이러한 당당함은 죽음의 진짜 공포를 직면할 용기가 없어 그것을 미화하고 은폐한 것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죽음 앞에 선 사람들, 재벌부터 평범한 이들까지 누구도 그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로마서 6장 23절은 이 죽음의 실체를 정확히 짚어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여기서 죽음은 생물학적 소멸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입니다. 나뭇가지가 나무에서 꺾이는 순간 겉보기엔 살아있어도 실상 이미 죽은 것처럼,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은 숨을 쉬어도 영적으로는 이미 죽은 존재입니다. 에베소서가 말하듯 우리는 "허물과 죄로 이미 죽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본문 후반절은 놀라운 반전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죽음이 우리가 죄로 받은 정당한 삯이었다면, 영생은 우리가 자격 없이 거저 받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죄의 삯인 사망을 대신 지시고, 끊어졌던 생명의 줄을 당신의 피로 다시 이어주셨습니다. 그분은 단지 스승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이십니다.

 이 생명은 관념이 아니라 실존적 결단으로 우리 삶에 임합니다. 교회는 세례를 통해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남을 고백하며, 성찬과 말씀을 통해 날마다 그 생명을 공급받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죽음의 그늘에서 방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죄로 인해 끊어졌던 우리가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과의 생명적 관계를 회복하였다는 것, 이것이 복음이며 우리가 당당하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 근거입니다.

  

<나누기>

1. 성경은 죽음을 단순한 '호흡의 멈춤'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단절'이라고 말합니다. 이 정의가 여러분이 평소 가지고 있던 죽음에 대한 생각과 어떻게 다른가요?

2. 사망이 우리가 받은 정당한 '삯'이라면, 영생은 자격 없이 거저 받은 '은사(선물)'입니다. 이 은혜를 값없이 받은 자로서 나는 어떤 삶의 태도로 응답하고 있는지 나눠봅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사망의 그늘과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방황하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제 죽음이 절벽이 아니라 아버지의 품으로 들어가는 소망의 문임을 믿고, 세례와 성찬과 말씀으로 날마다 참 생명이신 주님께 잇대어 살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만을 의지하며 당당하고 기쁘게 영생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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