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가정)예배교안

2026년 8월 16일 주일 구역(가정) 예배자료

2026-08-16
첨부파일

“예수님, 나의 사랑, 나의 자랑” (요 21:15-17)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312, 309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베드로는 "목숨을 버리겠다"는 장담이 무너진 뒤, "주님이 나를 아십니다"라는 고백으로 바뀌었습니다. 나에게도 자기 확신이 무너지고 주님을 더 신뢰하게 된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설교의 요약>

성경에는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중에서도 베드로는 유독 많은 사람의 마음을 끕니다. 완벽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가장 닮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누구보다 용감하게 예수님을 따랐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무너졌습니다. "주님을 위해 목숨을 버리겠다"고 장담했던 그는 정작 대제사장의 뜰 숯불 곁에서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찾아오셨습니다. 놀랍게도 요한복음 21장 바닷가에도 숯불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숯불이 부인의 자리, 밤의 자리였다면, 두 번째 숯불은 회복의 자리, 아침의 자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실패한 베드로를 책망하기 전에 먼저 조반을 차려 먹이셨습니다. 

 식사 후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셨습니다. 능력이나 다짐이 아니라 관계와 사랑을 먼저 물으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더 이상 장담하지 않고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자기 확신에서 주님을 향한 신뢰로 바뀐 것입니다. 신앙이 깊어진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사랑을 고백할 때마다 예수님은 "내 양을 먹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실패한 사람이 다른 실패한 사람을 품고, 상처 입은 사람이 상처 입은 사람 곁에 서게 하신 것입니다. 은혜로 다루어진 상처는 긍휼이 되어 사람을 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의 신앙 경력과 성과보다 먼저 우리의 사랑을 물으십니다. 신앙의 기쁨은 우리가 주님을 끝까지 붙들었다는 데 있지 않고, 우리가 놓쳤을 때에도 주님이 우리를 놓지 않으셨다는 데 있습니다.

  

<나누기>

1.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능력이나 각오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오늘 주님이 나에게 똑같이 물으신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2.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사람을 찌르지만, 은혜로 다루어진 상처는 긍휼이 되어 사람을 품는다"는 말씀처럼,
나의 아픔이나 실패가 누군가를 품는 힘이 된 적이 있는지 나눠봅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베드로처럼 무너지고 실패했던 우리를 책망하기보다 먼저 먹이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내 사랑이 작고 흔들리지만 내가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주님이 아십니다" 고백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놓쳤을 때에도 우리를 놓지 않으신 주님을 의지하며, 날마다 예수님이 우리의 사랑이요 자랑이 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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