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묵상기도회, 성금요예배
고난주간
- 묵상기도회, 성금요예배 -
2022.4.15,16(목,금)
본당
소망교회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고난주간으로 보냈습니다.
‘고난주간'은 빌라도로부터 재판을 받은 뒤
십자가 위에서 죽임을 당하시기까지,
예수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주간입니다.
고난주간 성목요일인 14일 저녁 7시 반에는
‘묵상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손을 따라 묵상하는 주님의 수난’이란 주제로 진행된 묵상기도회에서는
우리를 지으시고, 먹이시고, 능력을 베푸시며,
마침내 생명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손과 함께
그 사랑을 가슴 깊이 묵상했습니다.
김경진 담임목사는 세족식을 통해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재현했습니다.
나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함께 찬송했습니다.
이튿날인 15일 오전 10시에는 ‘성금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를 받은 곳에서부터
여러 차례 쓰러지시며 힘들게 올랐던 골고다 언덕,
마침내 무덤에 묻히신 장소에 이르기까지
14곳의 처소를 그림을 통해 들어가봤습니다.
침묵 가운데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예수님을 바라봤습니다.
또 항상 우리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시는 예수님 앞에
상처와 슬픔으로 얼룩진 우리의 이웃,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내가 져야하는 무거운 십자가를 대신 들고 몸소 걸어가신 그길,
그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 소망의 성도들.
십자가 너머의 영원한 생명과 부활을
간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