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가을 성지순례
2022-12-06
2022.11.19(토)
강화도 일대
남선교회는 올 하반기 화요조찬 성경공부를 통해
‘처음 한국교회 이야기’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강화도에 가서 강의 내용을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침 일찍 모인 회원들은 첫 번째 순례지로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에 들렸습니다.
회원들은 망원경으로 북녘 땅의 주민들이 보이는 곳에서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 순례지는 강화 지역 최초의 교회인
‘교산교회’를 탐방했습니다.
교산교회는 1892년 현지 양반의 반대로
선교사의 마을 출입이 거절 당하자,
세례자가 멀리 선교사가 있는 곳까지 나아와
선상에서 세례를 받고 시작된 교회입니다.
회원들은 함께 배웠던 내용을 상기하며
복음의 불모지에서 첫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헤아렸습니다.
오후에는 성공회 성당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조선인을 위한 교회를 세우자’는 목적으로
외부는 한옥 양식,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었습니다.
또 구원의 방주를 형상화 하기 위해
주변 지대를 배 모양으로 축성했습니다.
이번 강화도 성지 순례를 통해
처음 신앙을 갖은 성도의 마음을 헤아리고
믿음의 소망을 더욱 굳게 붙잡고 살아가는
남선교회 회원들 되길 소망합니다.
[자료제공 : 남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