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가정)예배교안

[20200517] 2020년 5월 17일 주일말씀 구역(가정)예배 교안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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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7일 주일 구역(가정)예배자료   “함께 걸어가는 길” (사 41:8-13)

 

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⑵ 찬송가 287장, 388장을 부릅니다. 

⑶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⑷ 사 41:8-13절을 읽고 나눕니다.

⑸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⑹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 http://www.somang.net으로 접속, 5월 17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이소정양은 이제 16살이 되었습니다. 레베르 시신경 위축증이라는 희귀한 질병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빛을 보고 느낄 수는 있지만, 사물을 구분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에는 지금보다 나아서 빛을 차단하는 고글을 쓰면, 큰 글씨는 볼 수도 있었다는데, 점점 눈이 더 나빠져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설교의 요약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우리가 완전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 없고, 모든 것을 다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보다 넓은 범주로 생각해 보면 모두가 다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환이라는 장애, 가난이라는 장애, 암이라는 장애, 비만이라는 장애 등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소정양은 자신이 빛을 느끼고 보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의 빛을 보는 사람들이지요(요 1:4-5). 우리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그 영원한 빛을 비추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어려움, 단점, 문제, 장애만을 본다면 우리는 비관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고 싶은 것에 관심을 돌린다면, 우리는 긍정적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교단적으로 청년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요즈음 청년들은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미래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찌 청년뿐이겠습니까? 나의 상황만을 본다면 참으로 비관적인 그런 자리에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있는 것을 찾고 그것으로부터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절망의 늪에서 나오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소정양의 엄마와 같은, ‘함께 하는 사람들’입니다. 전적인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돕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대리자, 하나님의 천사들입니다. 소정양은 어머니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우리 소망교회의 소망부 선생님들과, 베데스다 그리고 그룹홈의 부모님들도 그렇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연약한 이들을 이 땅에 보내시면서 그들을 도울 천사들을 아버지, 어머니로 보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8, 10). 우리 모두는 각자의 약함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입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합니다. 홀로 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우리 너머에는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분, 우리에게 좋은 의도를 가지고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나누기

 1. 나에게는 어떤 약함이 있으신가요? 

 2. 나에게는 소정양의 엄마와 같이 나를 돕는 분이 계신가요? 그런 하나님의 대리자, 천사가 있나요? 혹시 나는 누구에게 그런 도움을 주고 있나요? 누군가에게 그런 천사가 되어주고 있나요?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 모두는 약합니다. 약한 이들에게 천사들을 보내 주시고, 늘 뒤에서 함께 걸으시며 돌보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참 빛 되신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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