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4] 2022년 8월 14일 주일말씀 구역(가정)예배 교안
2022년 8월 14일 주일 구역(가정)예배자료 “해방과 안식” (신 5:12-15)
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⑵ 찬송가 582장, 550장을 부릅니다.
⑶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⑷ 신 5:12-15절을 읽고 나눕니다.
⑸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⑹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 http://www.somang.net으로 접속, 8월 14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광복절 77주년입니다. 우리 소망교회와 대부분의 한국교회는 삼일절과 광복절을 공적 예배의 자리에서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신기할만큼 우리나라의 광복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과 바벨론 포로기와 유사점이 많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해방이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자유와 해방은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설교의 요약
십계명은 성경의 두 곳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출애굽기 20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신명기 5장입니다. 십계명의 내용이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것을 부연하는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우리가 읽어본 안식일 계명입니다. 출애굽기에 따르면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명기에서는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셨기 때문입니다. 즉 구원의 역사가 안식일을 지키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출애굽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음을 기억하며 안식일을 지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약 40년이 지나 이제 약속의 땅을 들어가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며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하나님은 인간을 쉬게 하시기 위해 구원의 역사를 베푸신 것입니다. 즉 모든 안식일의 중심에는 인간의 쉼, 안식 그리고 해방과 구원의 사건이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베데스다 연못에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면서, 안식일의 근본정신이 바로 하나님의 구속행위, 해방의 역사임을 강조하셨습니다.(요 5:17-18)
신명기에서는 우리만 안식할 것이 아니라, 남종과 여종들 모두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처럼 안식하게 하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신 5:14) 그것은 다른 사람이 쉬나 안 쉬나를 감시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구원과 해방을 얻은 우리처럼 다른 사람들도 해방시켜 주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안식은, 우리를 포함한 모든 피조물들이 억압이나 매임에서 벗어나 참된 안식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의도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가깝게는 북한의 동포가 있고, 먼 나라에서 온 이방인들도 있고, 공산주의, 사회주의, 물질만능주의, 과학만능주의 등 잘못된 이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참된 안식과 해방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나누기
1. 우리 주위에 아직도 종의 모습처럼, 무언가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에는 누가 있나요?
2. 내가 해방과 안식의 복음을 증거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마무리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우리에게 해방의 기적을 경험하게 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손으로는 할 수 없었던 광복을 주셔서 우리가 이 땅에서 번영케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오나 여전히 이 해방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님의 참된 자유와 해방의 역사가 이땅에서 계속 이어지게 하시고 그 밝음과 안식에 거하는 사람들이 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