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8] 2022년 9월 18일 주일말씀 구역(가정)예배 교안
2022년 9월 18일 주일 구역(가정)예배자료 “좋은 땅의 조건” (눅 8:4-8)
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⑵ 찬송가 528장, 449장을 부릅니다.
⑶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⑷ 눅 8:4-8절을 읽고 나눕니다.
⑸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⑹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 http://www.somang.net으로 접속, 9월 18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는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예수님의 비유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우리가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의 밭을 가졌는지 되묻게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 좋은 땅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좋은 땅이란 그저 운명적이고 생득적인 것일까요? 그리고 말씀을 듣고 좋은 땅이 되어 열매를 맺는다면, 그 열매는 과연 무엇일까요?
설교의 요약
주님은 씨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분명히 정의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땅이란 무엇일까요? 좋은 땅이라는 것은 ‘열매를 내는 땅’입니다. 15절 말씀을 보면 열매를 맺는 과정이 세 단계로 나와 있습니다. 먼저는 말씀을 듣는 단계이며, 두 번째는 지키는 단계이고, 마지막으로는 결실하는 단계입니다.
먼저 듣는 단계란 하나님의 말씀이 마치 씨앗처럼 뿌려지는 단계입니다. 여기에서 듣다라는 그리스어는 ‘아쿠오’인데, 이 단어는 본문에서만 9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님은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다고 모두 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들리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들리는 사람들은 모두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습니다.’ 즉 가능한 말씀을 듣고 읽을 기회를 가지고, 또한 기대하는 마음, 착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지키는 단계입니다. 이것은 말씀이 우리 마음 속에 확신으로 머무는 단계를 뜻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는 기쁘고 은혜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내 안에 머무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고난이 닥칠 때 근심으로 인해, 걱정으로 인해 또는 욕심과 욕망이 마음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와 내면화되어야 합니다. 원어로는 ‘카테코’라고 하는데, 이는 말씀을 단단히 붙잡는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와 인내로 결실하는 단계, 즉 말씀이 머무는 긴 시간이 중요합니다. 환란과 시련을 견디고, 욕심을 견디고, 세상의 염려를 견디고, 유혹을 견디며 시간을 채워야 하는 단계입니다. 이는 말씀이 여러 상황에서 삶으로 구현되는 단계입니다. 말씀이 삶 속에서 익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땅의 매우 중요한 조건은 인내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품고 인내하는 사람이 좋은 땅입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그 말씀이 마음에 머물도록 하는 사람. 그리고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인내함으로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 바로 그 사람에게 말씀의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 이 세상이 갖지 못한 생명의 나라입니다.
나누기
1. 좋은 밭의 3단계(기쁨, 내면화, 인내) 중 특히 나에게 필요한 단계는 무엇인가요?
2. 지금 내가 붙잡고 있는 말씀, 기쁨으로 듣고, 마음 속에 지키며, 인내하고 있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마무리기도
주님, 우리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게 하시고, 들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그 말씀이 싹이 나고 열매로 자라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