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가정)예배교안

[20200607] 2020년 6월 7일 주일말씀 구역(가정)예배 교안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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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7일 주일 구역(가정)예배자료   “반석에서 물이 나오리라” (출 17:5-7)

 

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⑵ 찬송가 421장, 388장을 부릅니다. 

⑶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⑷ 출 17:5-7절을 읽고 나눕니다.

⑸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⑹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 http://www.somang.net으로 접속, 6월 7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이 물음은 어쩌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삶속에서 끊임없이 던지는 질문이 아닐까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출 17:7).

 설교의 요약

   이스라엘 자손이 신 광야를 떠나서 노정대로 르비딤에 진을 쳤을 때, 그 곳에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갈증이 난 사람들이 마실 물을 달라고 모세에게 대들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폭동이 일어날 것 같은 정도의 상황이었습니다. 물이 없는 장소를 만나자 버릇없는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을 거칠게 원망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시 81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시험하였다고 말합니다.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시 81: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믿음을 시험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그 시험에 합격 하였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물을 주시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은 물이 없음을 알고 원망하고 폭동을 일으키는 백성들에게 어떠한 형벌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그들에게 바위에서 솟아나는 물을 주셨습니다.

   광야에서 솟아난 물은 우리의 열정적인 믿음에 대한 응답이 아니라 사람들의 반항적인 소리에 대한 자비로운 아버지의 응답이었습니다. 우리들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주신 것은 우리가 착하기에, 많이 바쳤기에, 최고의 예배를 드렸기에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은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바위에서 물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물은 이 세상의 물줄기와 다른 차원의 물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물, 완전히 다른 물을 공급해 주십니다. 요 4장의 ‘물’입니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4). 또한 요 7장의 ‘물’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 7:38). 그리고 성경은 이 말씀을 덧붙입니다.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 7:39). 바위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내어 주시는 생수와 같은 물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 생명의 물을 받아 마시어 보았습니까?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사 55:1). 생명의 음료를 공급하시는 성령을 분여하시는 우리 주님의 애타는 초청이 여기 있습니다. 전적인 은혜의 초청입니다. 성령의 강림 주일을 보내고 첫 번째 맞이하는 주일, 주님의 성령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길 빕니다.

 나누기

 1. 혹시 나에게 ‘르비딤’과 같이 ‘물’이 없어 원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까? 

 2. 정말 예수님이 나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됩니까? 정말 성령님이 나의 ‘생수’가 되나요?

 마무리 기도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진정한 주님의 은혜를 깨달아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고, 아름다워지고, 기쁨이 넘치게 하시며, 참으로 목마르지 않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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