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구독

ic_info구독 사용방법

해당 카테고리에 새로운 콘텐츠를 모아보기 원하시면 구독을 추가해주세요 마이페이지 > 내구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ic_info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30

김경진 목사

2025.10.26

btn_switch

마태복음 11:28~30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30)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151, 486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요즘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짐은 무엇입니까? 진정한 쉼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설교의 요약>

쉼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입니다. 육체적 쉼, 정신적 평안도 필요하지만, 더 강력한 것은 실존적 쉼의 욕구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를 성찰하며 존재의 충만함을 경험하고 싶은 욕구입니다. 불교는 무심을, 이슬람은 예배와 단식을 통해 쉼을 얻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에서는 어떻게 진정한 영혼의 안식을 얻을 수 있을까요?

마태복음 11장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여줍니다. 세례요한도 의심했고, 고라신과 벳새다와 가버나움 사람들도 예수님의 권능을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모든 사람들에게 참된 안식과 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근거는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모든 것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을까요? 첫째,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 힘으로는 이 무거운 짐을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진정한 쉼은 “내가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때부터 시작됩니다. 둘째,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힘센 소와 함께 멍에를 멘 미숙한 소처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힘을 빼고 예수님을 따라 호흡을 맞추는 것입니다. 내가 힘을 빼고 주님께 맡길 때, 그분이 인도하시는 방향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께 겸손과 온유를 배우는 것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고 낮추는 것입니다. 낮아질수록 모든 것이 감사가 되고 기쁨이 됩니다. 온유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힘을 빼는 것입니다.

오늘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참된 안식은 금식이나 면죄부나 봉사나 헌금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쉼을 얻으려면 “내가 하겠다”는 의지를 내려놓고 전능하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나의 모든 짐을 주님께 내려놓고,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말씀의 길을 따라 호흡을 맞추며 나아가십시오. 그렇게 하면 어느덧 겸손과 온유함을 닮아가게 되고, 참된 평안이 마음에 가득할 것입니다. 참 안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나누기>

1. 내가 스스로 해결하려고 붙들고 있는 무거운 짐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주님께 내려놓고 맡기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2.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주님의 성품인 겸손과 온유함을 배우며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희망으로 붙잡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수고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참된 쉼이 되시는 주님께로 나아가, 쉼과 안식을 얻고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 종교개혁의 날에 우리가 진정한 안식으로 들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nnection Car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