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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간에 묻는 두 가지 질문

마태복음 25:19~21, 34~36

김경진 목사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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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5:19~21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태복음 25:34~36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마지막 시간에 묻는 두 가지 질문” (마25:19~21,34~36)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99, 330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만약 내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면, 제일 먼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설교의 요약>

대림절은 장차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재림과 심판의 날을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대림절에 초를 켜는 이유는 예수께서 빛으로 오셨다는 의미도 있지만, 초가 타들어 가면서 보여주는 시간의 소멸이 더 큰 의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지금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깨어 있으라,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시며, 25장에서 세 가지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열처녀의 비유는 기름을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기름은 무엇일까요? 그 답은 다음 두 비유 속에 들어있습니다. 이 두 비유에는 예수님께서 심판의 자리에서 우리에게 물으실 두 가지 질문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내가 맡긴 달란트를 너는 어떻게 하였느냐?”입니다. 달란트의 비유에서 주인은 종들에게 각각 달란트를 맡기고 오랜 후에 돌아와 계산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가 있습니다. 재능, 재물, 건강, 성품일 수도 있고, 맡게 된 직책이나 임무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때 주님께서 “내가 맡긴 달란트를 너는 어떻게 하였느냐?”라고 물으실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인생, 나에게 주신 재능들과 기회들을 가지고 너는 어떻게 살았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너는 무엇을 하였느냐?”입니다. 양과 염소를 구별하시는 비유에서 예수님은 복받을 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그리고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하십니다. 이는 가족들, 동료들,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 나는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입니다.

대림절을 준비한다는 것은 독특하고 희한한 준비가 아닙니다. 내가 맡겨받은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있는가, 내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름을 준비하는 것이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깨어 있으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준엄한 부르심 앞에서, 나의 달란트를 다시 세어보며 주변의 사람들을 다시 살펴보는 거룩한 대림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누기>

1.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내가 맡긴 달란트를 너는 어떻게 했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2. 가족, 이웃, 동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지 함께 나누고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우리가 과연 깨어 있는지, 기름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마음에 묻습니다. 맡겨주신 달란트를 찾으시며 계산하실 주님을 생각하며, 또한 나의 이웃들과 어떤 관계로 살아갔는지를 물으실 주님을 생각하며 지혜를 얻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앞에 서는 날, 주신 것으로 “다섯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주님께서 옥에 갇히셨을 때, 제가 돌아보았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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