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구독 사용방법
해당 카테고리에 새로운 콘텐츠를 모아보기 원하시면 구독을 추가해주세요 마이페이지 > 내구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버가모 교회의 교훈
요한계시록 2:12~17
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2024년 12월 29일 주일 구역(가정) 예배자료 “버가모 교회의 교훈” (계 2장 12~17절)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80장, 301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요한계시록 2장 12~17절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 http://www.somang.net 으로 접속. 12월 29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12월의 마지막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걱정과 염려가 많은 시간입니다. 내부의 분열과 혼란, 지도력의 부재를 겪으며 나라 전체적으로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기 바랍니다.
설교의 요약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신 내용 중에 특별히 버가모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버가모 교회는 아시아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교회였습니다. 버가모는 소아시아의 루시아에서 가장 중요했던 도시 중의 하나로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쓸 당시, 아시아의 수도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우상숭배의 본거지였습니다.
주님은 우선 그들에게 한 가지 칭찬을 하셨습니다. 버가모 교회는 순교자를 배출하였고, 박해를 받을 때에도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잡았기 때문입니다. 박해를 견뎌낸 교회가 버가모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 중에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고,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발람의 교훈이란, 느슨한 도덕적 잣대를 가지고 당시의 사회적 관습과 타협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또 니골라당의 교훈은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강조로부터 나온 방종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어떻게 주님의 이름을 위해 죽기까지 하였던 성도들이 이러한 문제에 걸려 넘어질 수 있었을까요?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았던 성도들이 어떻게 거짓교훈에는 이렇듯 쉽게 빠져 들었을까요? 여기에 신앙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어려운 고난과 박해 속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잡았습니다. 그래서 죽음도 불사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름을 붙잡는 것이 발람의 가르침을 붙잡는 것으로 잘못 생각했습니다. 니골라당의 가르침을 붙잡는 것으로 오인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붙잡는 것을 어떤 누구의 가르침을 꽉 붙잡는 것으로 오해할 때 우리는 위기를 겪습니다. 굉장히 안타깝지만, 이 때 우리는 누군가의 말장난에 넘어가게 되고, 그들의 추종자가 되어 버립니다.
2024년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 한 해,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시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붙잡고 살아왔습니까? 내가 붙잡았다고 생각하는 그 믿음, 신념, 가치, 그것은 과연 무엇이었습니까? 이런저런 가르침에 현혹되어 함께 어울리다 보니, 하나씩 허물어지고 진리를 놓친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오늘, 2024년의 마지막 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누기
- 우리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내부로부터 무너지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2024년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지난 한 해 경험했던 우리 신앙의 모습과 발자취에 대해 한 가지씩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붙들고 있었나요?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2024년 마지막 주일을 보내며 살아온 길을 돌아봅니다. 우리가 무엇을 붙잡고 살아왔는지요? 주님의 이름을 붙잡았다고 생각했는데, 헛된 이론이나, 생각, 주의, 가르침을 굳게 붙잡고 주님의 이름이라 착각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는 마음으로 돌이켜 봅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는데, 정작 주님의 뜻이 아닌 것을 행한 것은 아닌지 다시금 생각합니다. 주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는 지혜를 주시고, 깨닫는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옵소서. 말씀과 지혜로 주님을 따라가는 진정한 주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