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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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세상에서 끝까지 정의를 구하다
누가복음 18:1~8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불의한 세상에서 끝까지 정의를 구하다” (눅18:1~8)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295, 364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 끈질기게 무언가를 구하였던 경험이 있습니까?
<설교의 요약>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는 나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오늘 본문 앞, 뒤의 내용을 하나님의 나라 시각으로 살펴봅니다. 앞에서는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는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 안에 있다고 이미 시작되었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 부활, 승천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분명해질 것이고, 승천 후 다시 오실 때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누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뒤에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리새인과 달리 스스로 죄인이라 고백했던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 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겸손한 사람이 들어갑니다. 영생에 대해 물었던 부자 관리를 보내시며 인간의 노력이나 재물로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하셨습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의가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과부가 송사를 합니다. 정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끈질기게 요청하였습니다. 정의에 대한 끈질긴 요청을 하나님께서 풀어주실 것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애쓰며 기도하길 원하십니다. 다시 오실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 오실 때까지 완전한 정의를 끈질기게 구하며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정의를 기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불의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하나님의 정의를 위해 기도합시다. 마침내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고 세상 끝 날까지 기도합시다.
<나누기>
-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마음을 모아 우리나라와 온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끈질기게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이 땅에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에선가 자라나고 있음을 믿으며 지극한 감사와 찬송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여전히 부조리하고, 불의하며, 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반드시 이루신 이 땅의 정의를 기대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로 하여금 지치지 않게 하시고,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날마다 주님의 정의를 이루는 일에 헌신하며,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마침내 정의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선물로 가져다주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