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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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수 없는 저 바위 위에 나를 세우소서
시편 61:1~4
1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2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4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2025년 8월 3일 주일 구역(가정) 예배자료
“오를 수 없는 저 바위에 나를 세우소서” (시61:1~4)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272, 312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시간이 있습니까?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설교의 요약>
시61:2의 새번역 말씀입니다. “내 마음이 약해질 때, 땅 끝에서 주님을 부릅니다. 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저 바위 위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오늘 이 기도를 드리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대입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사업을 시작하여 날마다 초조하게 살아가는 분들,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도 이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땅 끝에서라도 주님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은혜이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 또한 은혜입니다.
‘오를 수 없는 바위’는 무엇입니까? 다윗이 있는 자리는 땅 끝이었습니다. 다윗이 기도하였던 오를 수 없는 바위는 왕권이 아닙니다. 모든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 힘으로 안 되는 모든 상황입니다. 이 기도는 나를 이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 빼내어 달라는 기도입니다.
‘땅 끝’은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고난, 절망, 당면한 문제들을 한마디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땅 끝은 이 세상, 나의 현실입니다. 절망이 뒤덮고 있는 현실, 죽음이 왕 노릇하고 있는 상황, 거짓과 술수가 난무하고 불의가 성행하는 이 상황입니다. 정직한 자가 넘어지고 불의한 자가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세상입니다. 악한 행위가 보호받고, 선한 사람이 미련한 사람처럼 여겨지는 이 세상이 땅 끝입니다. 다윗은 울부짖으며 기도합니다.
땅 끝에서 더 오를 수 있는 바위가 어디 있겠습니까? 현실 속에서 도움을 구할 뿐 아니라, 영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영적인 차원, 하나님의 차원으로 끌어올려 달라는 기도입니다. 저 바위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신령한 반석입니다. (고전10:1~4)
인생의 마지막, 땅 끝에 서는 날, 죽음은 이 땅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원수에게서 주님께서 우리를 구해주실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 이렇게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 땅 끝에서 우리가 울부짖습니다. 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저 바위 위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은 이 땅에서도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시오, 죽음 너머 영원한 곳에서도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어디에 서 있습니까? 구원자이시며 반석이신 그리스도 위에 서 있기를 바랍니다.
<나누기>
- 고난의 자리, 나의 땅 끝은 어디입니까? 그러나, 나는 믿음 위에, 그리스도 위에 내가 서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으로 함께 기도하며 주님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우리 소망교회의 강단을 통하여 주님의 말씀을 내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 붙잡고, 이 험한 세상 속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