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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

이사야 7:1~7, 10~12

김경진 목사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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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1~7

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의 아하스 왕 때에 아람의 르신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2

어떤 사람이 다윗의 집에 알려 이르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3

그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5

아람과 에브라임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6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쓰러뜨리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무너뜨리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으로 삼자 하였으나

7

주 여호와의 말씀이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이사야 7:10~12

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12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 (사 7:1~7, 10~12)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272, 546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까?

 

<설교의 요약>

오늘 본문은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아하스 왕 시대의 일입니다.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동맹을 맺고 예루살렘을 공격했을 때, 유다는 큰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시며, 적들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특별한 장소를 지정하여 아하스를 만나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아하스에게 징조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아하스는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며 거절했습니다. 겉으로는 믿음의 고백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앙이었습니다.

아하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말하며 성전의 은금을 예물로 보냈습니다. 이는 본래 하나님께 드려야 할 간청을 인간에게 한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기는 해결되었지만, 아하스는 하나님보다 앗수르를 의지하는 불신앙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이라는 장소가 다시 등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 시대에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침공했을 때입니다. 아버지 아하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바로 그 장소에서, 이제는 앗수르 군대가 유다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아하스의 불신앙으로 시작된 일이 아들 대에 재앙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아버지와 달리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위기 앞에서 이사야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성전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으며, 결국 하나님의 능력으로 앗수르를 물리쳤습니다.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은 같은 장소에서도 불신앙과 믿음,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아하스에게는 불신앙의 자리가 되어 후에 재앙을 불러왔지만, 히스기야에게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의 자리가 되어 구원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나누기>

1.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과 같은 선택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다짐하고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윗못 수도 끝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 그 자리를 성경을 통해 다시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하스의 불신앙이 고난과 재앙의 출발이 되었던 것을 다시 마음에 새기며, 지혜를 얻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히스기야의 믿음을 주시고, 위기 속에서도 말씀과 기도로 승리 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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