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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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 선순환
잠언 11:24~28
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26
곡식을 내놓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의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
27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리라
28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
“은총의 선순환” (잠11:24~28)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94, 212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내가 받은 것을 아껴두려고 했던 경험과, 선뜻 나누었을 때의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설교의 요약>
잠언 11장 24-28절은 ‘하나님 나라의 경제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본문은 재물 이야기를 식물의 생태계로 설명합니다. 누군가 씨를 뿌리고, 곡식을 나누어 주고, 푸른 잎사귀를 가진 번성하는 나무로 자라납니다. 세상 사람들은 축적의 원리를 붙잡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경영학자 애덤 그랜트는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는 기버(Giver)가 결국 가장 크게 성공한다”고 말했습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24절) 여기서 ‘흩다’는 히브리어로 ‘파자르’인데, 농부가 씨를 사방으로 뿌리는 행위입니다. 씨앗이 아까워 창고에 묶어둔다면 결국 썩어 없어질 뿐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흩뿌리는 자에게는 더욱 더하여지는 복이 임합니다.
25절의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히브리어로 ‘네페쉬 베라카’, 즉 ‘축복의 혼’이라는 뜻입니다. 그의 존재 자체가 타인에게 복이 되는 사람입니다. 2017년 미국 맥도날드에서 한 여성이 뒷차의 식사비를 대신 내며 시작된 선행이 167대로 이어졌습니다. 2020년 데어리퀸에서는 900대가 넘는 차량이 동참했습니다.
27절의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히브리어로 ‘쇼케르’인데, 새벽에 일어나서 “오늘은 누구를 도울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때로 우리는 “너무 과하게 헌신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이는 공동체가 누릴 축복의 총량을 제한하는 영적 매점매석입니다. 성경적인 배려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위해 낮추는 것이지, 하나님을 향한 헌신 자체를 억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28-29절은 두 종류의 종말을 보여줍니다. 자기 재물을 의지하던 사람이 평생 모은 것은 ‘바람’입니다. 반면, 은총의 선순환에 몸을 던진 의인은 ‘푸른 잎사귀처럼 번성’합니다. 식물의 잎사귀는 끊임없이 증산 작용을 합니다. 물을 아까워하며 기공을 닫아버리면 그 식물은 생명을 다합니다. 내보내야 뿌리에서 새로운 수분이 올라옵니다.
이처럼 선함의 번짐은 한 사람의 흩어 뿌리는 선한 일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오늘 누군가에게 기버(Giver)가 되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새벽같이 선을 찾아 흩뿌릴 때,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푸른 잎사귀처럼 번성케 하실 것입니다.
<나누기>
1. 오늘 말씀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단어나 내용을 나누어 봅시다.
2. 이번 한 주간 내가 실천할 구체적인 나눔은 무엇인지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이기적인 탐욕의 저수지가 아닌, 아름다운 ‘은총의 선순환’을 이루는 축복의 통로로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색함과 계산적인 마음을 회개합니다. 남의 헌신을 시기하거나 공동체 열정을 가로막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새벽같이 일어나 선을 찾아 나서는 ‘축복의 사람, 축복의 영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메마른 세상에서 하나님의 윤택함을 흘려보내는 거룩한 릴레이의 시작점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