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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당연한 것 아니었네!

신명기 8:11~18

김지철 목사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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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8:11~18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은혜, 당연한 것 아니었네!” (신8:11~18)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312, 305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평소에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던 것들 중에서, 나중에 그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달았던 경험이 있습니까?

 

<설교의 요약>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너무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음식을 먹고, 친구를 만나고 잠드는 모든 순간을 그냥 익숙한 당연함으로 보낼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예배드리는 것조차 익숙한 습관으로 여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이란 깨달음입니다. 하나님 앞에 당연한 것 하나도 없구나 하고 감사하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40년 광야 생활을 동행하시며 배고플 때 만나와 메추라기로, 목마를 때 반석에서 물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제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넘치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그때를 걱정하셨습니다. 인간은 복을 받으면 잠깐 감사하지만 금방 익숙해져서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선물에만 관심을 갖고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익숙함은 축복이지만 반복되면 의미와 가치를 잃어버립니다. 익숙함은 망각을 부르고, 망각은 가슴에 설렘과 감사를 잃게 만들며, 감사를 잃으면 기쁨이 사라지고 교만이 싹틉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조차 거대한 시스템으로 오해하며, 그 뒤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숨결과 손길이 있다는 사실을 놓치고 삽니다.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던 것을 잃어버렸을 때 비로소 그것이 당연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기다림과 배움의 시간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라는 말씀처럼, 인간이 자기 분수를 알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셔서 진정한 복을 받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복해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면 쓴뿌리가 나서 불평과 원망의 소리가 내면에서 시작되어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괴롭히게 됩니다. 신앙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하며, 그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나누기>

1. 내가 당연하게 여기며 살고 있는 것들을 나열해보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감사해 봅시다.

2. “은혜, 당연한 것 아니었네!”라는 고백이 일상 속에서 살아있는 찬양이 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이 모든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억하는 신앙과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감사할 줄 아는 믿음의 성도들 다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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