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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위대함 : 바울을 만든 다메섹교회

사도행전 9:17~25

김경진 목사

202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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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17~25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이름 없는 위대함 : 바울을 만든 다메섹교회” (행9:17~25)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304, 455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내가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사람을 용납하고 기다려준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설교의 요약>

성경에는 주목할 만한 초대교회 이름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그중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교회가 다메섹교회입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240km나 떨어진 다메섹까지 대제사장의 공문을 받아 가려 했다는 사실이 다메섹교회의 영적 영향력을 증명합니다. 많은 초대교회를 바울이 세웠다면, 그 바울을 만든 교회가 바로 다메섹교회입니다. 하나님은 박해자 사울이 사도 바울로 거듭나기까지 그를 품어주고 길러낼 인큐베이터를 준비하셨고, 그것이 바로 다메섹교회의 성도들이었습니다.

다메섹 성도 유다는 눈먼 사울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 사흘 동안 간호했습니다. 아나니아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울을 찾아갑니다. 며칠 전까지 자신들을 죽이려 온다는 소문에 공포에 떨게 했던 그 사울 앞에 선 아나니아가 내뱉은 첫마디는 “형제 사울아”였습니다. 원수였던 자에게 ‘형제’라는 이름을 먼저 불러준 것입니다. 이 선함의 말 한마디가 사울의 눈에서 비늘을 벗겼고,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습니다.

바울은 아라비아와 다메섹에 머문 기간이 3년이었다고 증언합니다. 다메섹교회는 그 오랜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 주었습니다. 사울을 먹이고, 재우고, 함께 예배드리며 그가 ‘박해자 사울’에서 ‘사도 바울’로 무르익을 때까지 삶의 터전을 내어주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성문을 지킬 때, 다메섹 성도들은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내렸습니다. 파수꾼에게 들키면 자신들도 죽을 수 있었지만, 그들은 밧줄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광주리에 담아 내린 사람은 하나님이 꿈꾸시는 복음의 미래였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에도 다메섹교회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금산교회의 조덕삼 장로는 자신의 마부였던 이자익을 장로로 추천하고, 평양신학교 학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했습니다. 이후 이자익 목사는 총회장을 세 번이나 역임하며 한국교회 역사에 전무후무한 거목이 되었습니다.

선함의 번짐은 화려한 무대 위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형제여”라고 부르는 환대의 말에서, 초신자가 자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는 인내 속에서,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생명의 밧줄을 붙잡는 헌신 속에서 선함은 번져갑니다. 우리가 기대하고 기다리며 용납하는 그 사랑 속에서 이 시대를 밝힐 믿음의 거목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나누기>

1. 오늘 말씀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장면이나 표현을 나누어 봅시다.

2. 이번 한 주간 내가 기다려주고 용납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지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오늘 다메섹 교회의 이름 없는 성도들을 통해 참된 공동체의 위대함을 보게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소망교회가 편견을 깨고 환대하는 아나니아의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밧줄을 붙잡아 영혼을 살리는 광주리의 조력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올해 우리에게 주신 ‘선함의 번짐’이라는 약속대로,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이 시대를 밝힐 위대한 믿음의 거목들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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