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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끄심을 신뢰하라

로마서 8:28

김경진 목사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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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2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주님의 이끄심을 신뢰하라” (롬8:28)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370, 301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본문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로 마칩니다.

 

<생각하기>

1. 올 한 해 동안 감사한 일과 힘들었던 일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설교의 요약>

고난 속에서 우리는 ‘예수를 믿는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묻게 됩니다. 로마서 8:28은 이 모든 의문에 답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기서 “모든 것”은 성공뿐 아니라 실패, 고난, 심지어 우리의 죄악까지도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재앙이라 부르는 것들을 모아서 도리어 축복이라는 작품을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1910년대 미국 알라바마주에 목화바구미 해충이 나타나 목화밭을 황무지로 만들었습니다. 농민들은 절망 속에서 기도하며 땅콩을 심었고, 땅콩 농사가 목화보다 몇 배 더 좋은 수익을 냈습니다. 농민들은 목화바구미 동상을 세우며 재앙이 도리어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이루시려는 “선”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서 이루고 싶어 하시는 최고의 선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성품이 깎이고, 교만이 무너지고, 주님의 온유와 겸손을 배워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선입니다. 또한 고난 속에서 우리는 너무 힘들어 기도조차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로마서 8:26은 내가 기도할 힘조차 없을 때, 성령님께서 대신하여 간구하고 계시다고 우리에게 위로의 말씀을 줍니다.

바울은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냐고 물으며(롬 8:35), 어떤 환난이나 고난도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고 고백합니다(롬 8:37). 죽음도 생명도 그 어떤 피조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선포합니다(롬 8:38-39). 그리고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롬 8:18).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칙칙하고 시커먼 퍼즐 조각 하나를 들고 있을지 모르지만, 전체 그림을 설계하시는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 조각이 놓일 자리가 분명히 있고, 그것이 놓여질 때 하나님의 멋진 그림이 드러날 것입니다. 주님의 이끄심을 신뢰하며 올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소망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누기>

1. 올 한 해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경험을 함께 나누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약속을 붙잡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올 한 해 동안 때로는 광야 길에서,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오늘 마지막 주일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올 한 해 일어난 일들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 아파야 했는지, 왜 기다려야 했는지 알지 못해 원망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우리를 위해 탄식하며 기도하신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우리의 아픈 조각들을 모아 축복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환경이 어떠하든 나를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실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마침내 우리를 당신의 형상으로 빚어 가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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