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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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9:9~10
9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024년 11월 17일 주일 구역(가정) 예배자료
“추수감사, 이렇게 하라” (레 19장 9-10절)
(1)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찬송가 590장, 589장을 부릅니다.
(3) 구역식구(가족) 중 한 분이 기도합니다. (4) 레 19장 9-10절을 읽고 나눕니다.
(5)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6) 마무리기도와 주기도로 구역예배를 마칩니다.
<인터넷 참조> http://www.somang.net 으로 접속. 11월 17일자 주일예배 말씀
생각하기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우리는 얼마만큼을 하나님의 것으로 돌려야 할까요? 우리가 추수한 것 중에 어느 정도가 하나님의 것일까요?
설교의 요약
오늘 본문의 말씀은 추수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규례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추수를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의 태도를 말해주고 추수감사의 예물을 가지고 성전으로 올라올 잠재적 예배자가 어떻게 추수를 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즉 추수감사제물을 바치기 전에 예배자는 추수와 관련하여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제물을 가지고 올 것인가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곡식을 얻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재산의 축적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추수를 할 때 그 과정 안에 공의와 사랑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거두다가 떨어진 이삭은 다시 줍지 말라고 하십니다.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이 무조건 가난한 사람의 편을 들어 주시는 분은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난한 사람을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추수한 제물을 바치는 사람의 문제라는 점입니다. 추수의 과정에는 분명 가난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담겨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바치는 사람의 태도와 마음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배려하라는 오늘 본문의 말씀은 레위기 19장 1-2절의 내용인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살라는 말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거룩하게 사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곡식단을 다 거두지 말고 이삭을 줍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가난한 자를 돕기 이전에 내가 가진 재산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추수감사를 드리기 전에 예배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그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보내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거룩하여지기를 원합니다. 나와 하나님, 내가 얻은 재물과 하나님의 관계를 생각하며 내 것이 아닙니다라고 고백하며 내어놓을 수 있는 것이 거룩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오늘 이 마음으로 주님께 아낌없이 바치고 드리는 감사의 예배를 드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누기
- 추수감사를 드리는 우리의 마음과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 내가 가진 것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고백하는 마음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거룩의 모습이라는 내용에서 깨닫고 생각하는 바를 함께 나누어 봅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지난 시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우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생명을 가지고 주님 앞에서 찬양하며 기도할 수 있음이 은혜입니다. 내가 얻은 소산을 들고 주님 앞에 섭니다. 거룩한 감사자가 되기 원합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고백하며 주님께 감사의 제물을 들고 성전으로 올라간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오늘 우리도 그런 마음으로 내 것을 나누며, 기쁨으로 감사의 찬양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