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온가족 새벽기도회
2014.1.2-4
소망교회
어린 아이도, 청소년도 부모의 손을 잡고 예배실로 들어섭니다. .
로비에서는 예배 안내로 섬길 남선교회 임원들이 가장 먼저 기도를 시작합니다.
몇 주 전부터 나누어 준 기도제목 카드는 기도함으로...
첫 날 일찍부터 예배실을 찾은 성도는 기도제목을 적기도 합니다.
새해맞이 온가족 새벽 기도회에 참여하기 위해
성도들이 열심을 냈습니다.
부지런히 예배실로 입장하는 성도들,
그런데 4시 40분부터 지하2층에 모인 부서가 있다는군요.
새벽 기도회 특송을 위해 담당 부서마다 4시 40분에 모여 연습을 가졌습니다.
본당은 5시도 안됐는데 벌써 성도들로 꽉 찼습니다.
아동팀 어린이들이 특송 입장을 위해 선생님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온가족 새벽기도회인 만큼 평소 본당에 들어올 수 없었던 어린이들도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장태진 목사님이 인도하는 찬양으로 온 맘을 활짝 열고 주님을 맞이했습니다.
모든 세대가 모인만큼, 대표 기도는 특송을 한 부서의 학생이 했는데,
첫 날은 초등2부 홍연주 어린이가 기도했습니다.
첫 날 특송은 아동부가 <믿음 있는 어린이>를,
둘째 날엔 중, 고등부가 <하나님의 나팔 소리>를,
마지막날엔 대학, 청년부가 <기름부으심>을 불렀습니다.
기도회 주제는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첫 날에는 나를 새롭게 하기 위한 말씀이 선포됐습니다.
"새 포도주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새 부대란 그 말씀을 닮을 우리의 마음입니다
담임 목사님은 나를 새롭게 하기 위한 설교로
주도적인 삶에 대해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말씀 후에는 부모는 자녀를 위해서, 자녀들은 부모를 위해서 기도했고,
이들을 양육하는 교역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아가서 6장 10절을 한 목소리로 당당히 외치며
나와 너,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자존감을 높였습니다.
곧장 학교에 가기 위해 교복을 입고 나왔다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과 새벽에
예배하러 나온 손자가 듬직하다는 어르신의 얼굴에도 미소가 맺혔습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매일 다른 색깔, 다른 주제 팔찌가 기념품으로 증정됐습니다.
"어제, 오늘 와서 팔찌가 두 개에요. 내일도 꼭 올거예요."
마지막 날엔 주제말씀과 기도회 동안 설교본문이 적힌 카드세트 기념품을 나누었습니다.
둘째 날까지 내지 못한 기도제목은 들어오면서 아이들과 함께 제출했습니다.
똑같은 기도제목을 적어 한 장은 내가,
제출한 다른 한 장은 교역자와 권사회에서 1년동안 중보기도합니다.
"...주님 안에서 새로움을 얻고 더 뜨겁게 기도하기 원합니다... "
둘째 날 고등부 유재영 학생이 성도들을 대표에 기도했습니다.
둘째 날 제목은 <서로사랑하라.>
"사랑은 말에서 시작됩니다. 가정의 회복이 그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
온가족 새벽 기도회에는 본당은 물론, 제1예배실과 제2예배실도 만석을 이뤘습니다.
성도들은 앉은 자리가 어디든지 낮은 마음으로 주님을, 성령을 구했습니다.
어린이와 학생들도 대거 참석한 기도회에는
교회학교 교역자들도 예배실 입구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우리 어린이들! 기념카드와 마지막 날 '세상을 세롭게' 팔찌 받아가세요!"
영아부실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가
어린 자녀들을 돌보며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는 셋째 날 주제를 붙잡고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를 가슴에 품고 열망하며, 하나님 주신 꿈과 역사를 이루는
진정한 청년됨을 회복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삼일동안 그득 쌓인 기도제목들,
1년 후에 이 기도제목들은 어떻게 응답받을까요?
기도회를 마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힘차고 가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