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부 지역 전도
2013-10-30
국내선교부 지역 전도
2013.10.28
강원, 영남지역 10개 교회
새벽예배 직후 본당 앞,
강원도와 영남지역으로 떠나는 버스 두 대가 섰습니다.
강원 10개 교회를 방문할 성도 43명,
영남지역 4교회에는 41명 성도들이 전도사역에 자원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팀별 소개와 찬양, 기도, 그리고 협력교회를 도우며 있었던
기적같은 간증들이 쏟아져 전도팀에 힘을 더해 주었습니다.
"사모님 드리려고 챙겨왔어요."
성도들은 자비량으로 지역교회 목회자를 위한 마음을 담았고,
마을 주민 전도때 사용할 물품도 준비했습니다.
"믿지 않는 이웃에게 교회가자니까 들은척도 안했었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교회를 다니고 있더라고요. 우리는 그저 씨만 뿌리면 되는 것 같아요."
생활전도를 실천하고 있는 성도의 간증도 들었습니다.
"목사님, 그동안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어요."
팀을 마중나온 목회자를 와락 끼어 안으며 안쓰러웠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협력교회 방문에는 평소 전도에 열심이 있었던 각 선교회와
성도들이 발벗고 나서 14개 교회 전도사역을 도왔습니다.
먼저 교회의 역사와 상황, 마을 특성과 주요 전도대상자 등을 꼼꼼히 들었습니다.
또, 교회의 어려움을 알고 기도제목도 적어오는데,
서울에 돌아와서도 중보기도로 교회를 돕게 된다네요.
시골에는 썰렁하게 빈 농가가 너무 많습니다.
성도가 적게는 7명, 많아야 20명 안밖인데, 개중에는 시무할 목회자가 없어
장로님이 교회를 지키는 곳도 있답니다.
흑판에 교회를 중심으로 마을을 그려놓고, 팀을 나눠 전도전략을 세웠습니다.
황금들판을 끼고 우리도 이런 열매 맺기를 기도하며
2-3명씩 전도의 길을 떠납니다.
가고 싶지만 일이 바빠서 교회갈 틈이 없다는 어르신을 만나자
팀원들은 일을 거들며 하나님 나라를 소개했습니다.
과수원 주인은 같이 기도하고 싶다는 말을 처음엔 거절했지만,
결국 눈을 뜬 채고 기도를 들었습니다.
이 팀은 교회 마당에서 '살아계신 주' 특송연습이 한창입니다.
지역교회 목사님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시작했기에
부대를 방문해 함께 예배하며 힘을 실어 주기로 했습니다.
김지영 목사님이 이사야43장 1-3절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김지영 목사님이 이사야43장 1-3절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농번기 바쁜 마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자
마당에서 맛보기 공연을 펼쳤습니다.
색깔별로 준비한 한복에 영정 사진도 한 컷!
마을회관에서 공연이 열렸습니다.
열 명 남짓한 어르신들만을 위한 공연이라
더 감동이 있었습니다.
"천국과 지옥" 공연에서는 모두들 심각한 얼굴로 관람했습니다.
마을 전도로, 공연과 위문으로 이 날 마을마다 뿌려진 씨앗은
주님의 돌보심으로 무럭무럭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