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사람들
2013-09-01
소망 대학부가 시작된 81학번부터 올 해 졸업과 함께
청년부로 거처를 옮긴 06학번까지 선배들을 초청했습니다.
선배들이라고 조용히 앉아 있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소망 대학부 출신은 역시 달랐습니다.
선배들이 찬양을 인도하며 세대를 어우르는 자리를 빚어갔습니다.
첫 세대가 이제 50세를 넘었을 텐데,
현재 대학부와 함께 하는 자리가 얼마나 편안했던지요. ^^
선배님들은 지금 대학부 활동이 궁금하시겠지요?
대학부 책자 속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요~
이제는 타 교회를 섬기게 된 이들도 많았지만,
이 자리에서 그것이 중요하겠습니까...
지금 대학부만큼이나 소망 대학부를 사랑하는 선배들이
공동체를 위해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대학부에서 만나 결혼을 한 동문,
어린 자녀와 함께 한 대학부 동문도 있었습니다.
대학부 담당 홍석표 목사님은
사역이 아닌, 사람을 남기는 소망교회의 특징을 이야기하며
일상적 믿음, 자발적 참여, 그리고 훈련된 지도력에 대해 나눴습니다.
'존경받는 선배, 자랑스런 후배들로 서서
세상 어느 곳에서든지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하나님의 사람,
소망의 사람들이 되겠습니다. '
20년만에 소식을 듣게 된 친구도,
나를 위해 늘 기도해 줬던 반가운 선배님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가장 따끈 따끈한 선배인 06학번이랍니다요." ^^
김영기 대학부 부감님이 2부 동문 순서를 맡아주셨습니다.
해외 동문들이 그 때의 은혜를 기억하며 인터뷰 영상을 보내주셨지요.
81학번 박준범 동문이 대학부의 33년 역사를 준비했는데요,
성공이나 실패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었던
대학부에서의 은혜가 있었음을 고백습니다.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88학번 김주환 동문은
다윗의 도구처럼, 대학 때 신앙의 물멧돌을 만들어 승리하는 인생을 살라며
현 대학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대학부의 활동을 시청한 선배님들,
회장단이 준비한 어린이 버전 <구원열차>를 보며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대학부 출신 연예인 87학번 신애라 동문은
재능을 살리고, 주어진 것에 긍정과 최선을 다하며
긍휼의 마음을 가질 것,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목숨거는 대학부원이 되기를 독려했습니다.
역대 대학부 부장, 부감님들이 자리를 함께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선배님들을 축복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소망의 선배님들이 대학부원을 둘러싸고
축복과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많은 인원탓에 사진도 나누어 찍었지만,
대학부에서 만난 하나님과의 뜨거움,
순수함과 열정이은 더 뜨겁게 타오른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