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념 연합예배
2013-05-03
어버이날 기념 연합예배2013.5.3
소망교회 본당
소망교회 본당
어버이날을 앞두고 본당에서는 어버이날 기념 연합 예배가 있었습니다.
예배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부터 발걸음을 재촉한 어르신들이
예배당을 찾았는데요,
봉사자들의 미소를 머금은 마중과
카네이션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본당 입구 양쪽에는 각 부서 담당 교역자와 부장장로님이
회원들과 기쁨과 감사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70세 이상이라고는 믿기 어려울만큼 젊으신데,
꽃을 다니 더 아름다우시네요. ^^
약간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입구에서 하나씩 선물로 받았다우~"
"이쁘게 잘 찍어 줘야해~"
비록 안경에 돋보기까지 써야하는 나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보다 뜨겁게 예배했습니다.
예배를 위한 특송도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샬롬부 찬양대가 직접준비했습니다.
연합예배에는 65세 이상 남성 예배 공동체 갈렙부 회원과
70세 이상 여성 예배 공동체 샬롬부 회원 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말씀은 요한복음 15장 13-15절.
김지철 담임 목사님은 어르신들에게 나이가 더해갈수록
예수님과의 깊이있는 사귐을 가질 것을 권면했습니다.
말씀 후 특송은 <내 영혼이 은총입어>를
바리톤 염경묵씨가 불렀습니다.
이 정정하신 어르신은 올 해 92세가 됐는데요,
90세 이상 장수 회원 축복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어르신은 목사님의 손을 꼭 잡은채 잠시 기도하셨습니다.
올 해는 갈렙부에서 12분, 샬롬부에서 42분의
장수회원이 있었습니다.
갈렙부와 샬롬부에서 어르신들을 섬기는 교역자와 부장님들을
다시한 번 소개했습니다.
갈렙부 이신영 장로님의 축하인사로 3부 축하공연이 시작됐습니다.
평소 어르신들을 섬겨 온 봉사자들이 <어버이 은혜> 를 부르자
따라부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소망교회 브리엘 중창단이 <여호와는 나의 힘>을 부르자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며 흥겨워하는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관악5중주도 어르신들의 마음을 흡족케 했는데,
웅장한 화음이 본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실력과 미모를 함께 갖춘 노엘 중창단은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를 현악기와 <이 눈에 아무증거 아니뵈어도>를
장구와 하모니를 이뤄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신앙과 생활에서 후손들에게 본이 되어주신 어르신들,
모두 주 안에서 강건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