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사람들
2013-01-20
십자가의 사람들- 대학부 수련회 -
2013.1.15-18
소망교회
2013.1.15-18
소망교회
대학부원들이 우렁찬 서약과 함께 겨울 수련회를 시작했습니다.
수련회 주제는 <십자가의 사람들>.
대학부는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는
고린도전서 1장 18절 말씀을 붙었습니다.
서울대 외교학과 윤영관 교수님이 자신의 삶에 대한 간증과 함께
대학 생도로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에 대해 충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
강의가 끝나자마자 봇물터지듯 질문이 쏟아져 나놨는데요,
우리 학생들이 신앙을 삶에 적용시키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우리 교회 주변엔 어떤 것들이 가장 많을까요?
소망교회를 둘러싼 환경을 살펴보고
기도할 제목들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화려하고 외적인 것이 많은 반면,
꼭 손길이 미쳐야 할 곳은 후미진 곳에 위치한 것을 보면서 중심을 올곧게 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대학부가 되어야 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3개 지역으로 흩어져, 생필품 선물 꾸러미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거나, 헌혈에 동참한 학번도 있었고요,
청량리 노숙자들에게 뜨끈한 차를 대접하기도 했답니다.
신자가 천국으로 들어가기까지 수많은 유혹과 고난이 닥치는데요,
믿음과 동역자가 있을 때, 헤쳐갈 수 있음을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통해 배워봤습니다.
최윤배 교수님의 <십자가의 영성>은
스펙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뿌리깊이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부원들은 자신의 소품에 친구들의 기도제목을 붙이기도 하고
비밀수호 천사가 되어 제비뽑은 친구를 위해 수련회 기간동안 기도했습니다.
교역자들에게 보내는 Hot Line 우체통도 인기였습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그저 늘 듣기만 하는 말씀이 아닌
내가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찾아보는 <성경의 이해>시간.
깊이 알고보니 하나님이 우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습니다.
<총장님과의 만남>은 대학부원들이 가장 기다렸던시간이었습니다.
대학부는 '꿈, 사랑, 좌절' 각각의 문제에 대해
김지철 담임 목사님을 모시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목사님께 대학부가 만든 십자가를 선사했습니다.
엄청 멋지죠? ^^
전날 소망교회 주변을 돌며 지역에 대한 기도제목을 뽑을 때
버려진 나무를 주워 만든 것이랍니다.
받침대는 개 밥그릇을 엎어놓은 건데, 대학부원들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대학가를 돌며 순수한 영혼을 꾀어내는
캠퍼스 이단에 대한 특강도 열려 도전을 주었습니다.
'십자가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셋째날 저녁, 대학부 담당 홍석표 목사가
대학시절에 십자가를 붙들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무엇을 목표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주제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하나님 앞에 진지하게 나아갔습니다.
종강예배에는 수련회 정근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서로를 의지하고 축복하며 은혜의 시간을 맘껏 누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