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음악회
2012-10-21
예배에서는 정경환 목사가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 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음악회 진행은 심선화 권사님이 맡았고, 1부에서는
전세계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문화 외교 자선 활동을 펼치는
지구 환경보호운동에도 참여합니다.
죄짐맡은 우리 구주를 연주중인 피아노 트리오.
특히 첼로를 켜는 분이
'뷰티풀 마인드'의 단장을 맡고 있답니다.
클래식 기타를 치는 분이라면 이 곡이 익숙하싷텐데요,
알함브라의 추억이 연주됐고,
기타 트리오는 경쾌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로 'Libertango' 를 들려주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자 오케스트라 감독이기도 한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재씨는
거슈윈의 'it ain't necessarily so' 와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로 ,
1급 뇌성마비를 피아노로 극복해 나가고 있는 김경민씨는
가슴 뭉클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단원들이 모두 함께한 'You raise me up' , Amaging grace'는
남선교회가 초청한 장애우와 탈북주민, 경찰과 소방관, 미화원들에게도
따뜻한 선물이 됐습니다.
음악회 2부는 '서울예술가곡연구회' 가 자리를 빛냈습니다.
소프라노 송영옥, 박지영씨가 오페라 "라크메" 중에서
배를 타고 가며 부르는 '꽃의 이중창'을 노래했습니다,
테너 윤상준씨가 '세상 끝날까지 사랑을'을 불렀고
소프라노 송영옥씨와 비리톤 이정희씨가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2중창' - 구사일생으로 다시 만난 연인이
너무 기뻐서 서로의 이름을 수 없이 더듬는 부분을 재치있게 소화했습니다.
가곡도 여러곡 선보였는데, 특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는
전체 회원과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불러 훈훈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