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전도여행
2012-08-12
제4남 선교회 경남의령 전도여행
장소: 경남 의령군 가례면 갑을교회 주변 6개 마을
일자: 2012.8.2-5
인솔자: 박원빈 목사 (제4남선교회 담당)
참가자: 제4남선교회 회원 가족 76명
회원들은 도착하자마자 마을 전도에 나섰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갑을 교회에서 여러 행사가 있음을 알리고 초청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현지 목사님의 추천을 받은 몇몇 어르신의 집은
가구를 꺼내 도배와 장판공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회원들을 따라 전도여행을 다녔던 자녀들도 일하는 것이 능숙한 모양입니다.
낡은 등을 교체해 준 곳은 30여곳이 넘었습니다.
이제 어르신들은 더 환하게 생활하실 수 있겠죠.
전도여행 전등 교체 3년째...
이제 아이들은 어른 집사님들 보조에서 수제자가 됐습니다.
시원하게 불이 켜지자 어르신의 입가에 미소가 어렸습니다.
갑을교회 본당은 무료 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생글생글 웃으며 약을 전해주는 회원들도
아픈 곳을 노칠새라 꼼꼼히 살펴보는 회원도
어르신을 대하는 마음은 모두 똑같습니다.
교회 앞마당에서는 퍼머와 커트, 염색과 매니큐어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본당 옆 교육관은 마사지실이 됐습니다.
회원들은 어르신을 발을 닦아주며 소소한 이야기로
어르신들의 삶 속으로 성큼 들어갔습니다.
105년 된 갑을교회의 낡은 샤워실 벽면은
아이들의 손길로 꽃이 흐드러진 화창한 여름날로 재탄생했습니다.
둘째 날 저녁에는 온 마을이 한 눈에 보이는 자굴산 꼭대기에서
마을 주민의 구원과 갑을 교회의 사역을 위해 중보했습니다.
셋째 날 마을잔치에 어르신들을 모셔왔습니다.
6개 마을 어르신 80여분이 참석했고,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가장 먼저 반겨 맞았습니다.
악기 연주와 몸찬양, 마술과 인형극 등이 이어졌고
흥이 난 어르신들은 줄을 서서 애창곡을 뽑아내며 숨은 실력을 드러냈습니다.
갑을 교회 목사님을 축복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공연 마지막에는 모두가 어르신을 축복하며 큰 절을 올렸습니다.
주일 아침, 교회에 오기 위해 버스에 오른 어르신들을
회원들은 마을 어귀에 나가 맞이했습니다.
평소 10여명이 참석한다는 갑을 교회 주일예배에는
이 날, 마을 어르신 50여분이 함께해 예수을 소개받았습니다.
서울로 돌아오기 전, 모두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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