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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이들을 위한 기도

2022-04-19
소망의 새벽 제단에서 하나님 앞에 드려졌던 기도문을 나눕니다.
김경진 담임목사의 새벽기도회 오늘의 기도문 중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이들을 위한 기도문을 엮었습니다.

골방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날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마음과 입술로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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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이들을 위한 기도문

자비하신 하나님
고요한 아침, 하나님 앞으로 나와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시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깨닫는 시간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중언부언하지 않게 하시며,
간절하고 진실한 기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자녀를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부모들이 있습니다.
다른 자녀들을 볼 때마다,
먼저 떠나보낸 내 아이를 생각하며
마음이 슬픈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이 주지 못하는 위로를
내려주시옵소서.
우리 성부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아들 예수를,
서른 세 살의 젊은 나이에
십자가에 고통스럽게 처형되도록
허용하셨습니다.
그들로 하여금
이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함께 가슴 아파 하시는
주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기쁘게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
이 땅에서 힘 있게 견딜 수 있는
믿음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던 남편, 아내를 멀리 떠나보내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외로움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이 지쳤습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슬픈 이들입니다.
외로움이 찾아올 때
주님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힘들고 지칠 때,
능력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혹시나 앞서 간 사람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과 후회하는 마음이 있다면,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이들의 슬픔과 그리움을
사람이 어떻게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사망이라는 영원한 이별이 주는 상실감과
사랑하는 이의 부재로 인한 허무함을
주님께서 자비로운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사망의 힘을 넘어서는
예수 부활, 예수 생명의 소망을
이들에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남은 이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하여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하시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현재를 값지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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