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새벽 제단에서 하나님 앞에 드려졌던 기도문을 나눕니다. 

김경진 담임목사의 새벽기도회 오늘의 기도문 중 

환경을 위한 기도문을 엮었습니다.  

골방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날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마음과 입술로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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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을 위한 기도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

하루를 시작하는 이 고요한 아침에 

우리를 주님 앞으로 불러 주시고, 

주님을 찬양하며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늘 어리석어 쉽게 흔들리고 넘어지지만,

여기까지 도우신 그 자비의 손길을 거두지 마시고

오늘도 생명과 진리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계절의 변화를 주시고 

때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창조 세계를 지키고, 

아름답게 가꿔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주님, 인간의 탐욕이

창조의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나만 잘 살겠다는 생각으로

나만 편하겠다는 생각으로

보호해야 할 것을 보호하지 못하고

지켜야 할 것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부족함으로 인해

모든 자연들이 신음하게 되었고

모든 피조물들이 탄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간들이 망가뜨려 놓은 자연의 질서는 

도리어 인간에게 재앙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류의 건강과 미래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부족함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의 이기심과 욕심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망가진 이 땅을 아픈 마음으로 바라보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늘 생각하게 하시고 자연을 다스리는

위탁받은 자로서의 책임감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바라옵기는 속히 우리가 돌이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부터라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균형을 깨뜨리지 않게 하시고,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과도한 자원의 소비가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앉았던 자리, 우리가 살았던 자리가

검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자연 속에서 빼앗은 것보다 

주고 가는 것이 더 많은 그런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관리하도록 맡겨주신 

이 자연과 세상을 지혜롭게 잘 다스리고 

관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환경과 관련된 전문가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그들의 목소리를 통하여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교회와 사회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다음 세대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를 물려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어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자연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기억하게 하여 주시고

주의 뜻에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으며

세상과 자연을 돌아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