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새벽 제단에서 하나님 앞에 드려졌던 기도문을 나눕니다. 

김경진 담임목사의 새벽기도회 오늘의 기도문 중 

수험생을 위한 기도문(3)을 엮었습니다.  

골방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날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마음과 입술로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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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을 위한 기도문 (3)

하나님 아버지, 

쉴 수 있는 밤을 허락하시고

새 하루를 맞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이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내 힘과 계획이 아닌,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과 지혜로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감염병의 상황 속에서 

참으로 어렵게 수능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을 주님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인생에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두려운 시간일 텐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당당하고 늠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잘 정리하게 하시고

남은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을 잘 돌보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미리부터 염려하지 않게 하시고

지나친 긴장감과 불안이 

그들을 사로잡지 않도록

하나님의 평안을 수험생들의 마음에 

부어 주시옵소서.

시험을 치룰 때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문제를 푸는 순간마다 

실수하지 않게 하시고

배우고 외운 것들이 잘 생각나고 

살아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뿌린 만큼 잘 거두게 하시고, 

넘치도록 거두게 하여 주시옵소서.

조금 부족했던 부분은 

하나님께서 덤으로 

은혜를 내려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이들이 시험의 결과표만을 가지고

자신을 평가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적 하나만으로 

너무 교만해지지 않게 하시고

너무 비관하거나 

절망하지도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결과가 어떠하든지,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실기를 준비하는 예체능계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게 하여 주시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마음이 약해지거나,

절망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몸과 마음에 

창조적인 능력과 감성을 더하여 주셔서

씨가 싹이 나고 큰 나무가 되듯이, 날로 성장하며

자신의 예술성과 능력을 멋지게 드러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험생들의 부모님도 

기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들의 부모로서 몸으로 마음으로, 

함께 애써 온 시간들을 주께서 아시오니 

자녀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시고

부모님들의 마음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큰 도전을 앞두고 있는 자녀를 

사랑으로 지지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강하고 담대한 모습으로

자녀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우리 부모님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능의 점수로만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소중하고 존귀한 우리 자녀들입니다.

가장 빛날 그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빛을 낼 수 있도록 

한사람 한 사람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여호수아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