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새벽 제단에서 하나님 앞에 드려졌던 기도문을 나눕니다.
김경진 담임목사의 새벽기도회 오늘의 기도문 중
한국 교회를 위한 기도문들을 엮었습니다.

골방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날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마음과 입술로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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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회를 위한 기도

이 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한국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회와 함께 하시고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오나 주님, 한국 교회가 지금은
참으로 어려운 처지를 맞고 있습니다.
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교만해 지고,
세상의 이웃들을 살피지 못했습니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산하지 못했고
교회가 주님의 몸으로서의
거룩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세상의 사람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심지어 기피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 앞에서
하나님께 너무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주님,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교회가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생명을 얻는 이가 점점 많아지는 교회,
사랑이 충만한 교회,
이 땅에 세워진 목적을
바로 수행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이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고
지켜야 하는 가치를 잃어버릴 때,
그 방향과 목표를
제시해 줄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고통과 절망 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고 희망을 주는
생명과 소망의 등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국 교회가 십자가와 부활의 정신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부러워하는 넓은 길을 뒤로 하고
볼품없고 사람들이 찾지 않는
좁은 길을 선택하는
성숙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으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는 초대 교회처럼
한국 교회가 다시 거룩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옵소서.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바른 선지자들의 입술에
권능의 말씀을 내려 주시옵소서.
잘못을 볼 수 있도록
이들의 눈을 열어 주시고
주님의 음성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막혔던 귀를 열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지도자들이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교회가 하는 일들을 통해
하나님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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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