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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의 변명

잠언 22: 11 ~ 16

곽선희 목사

2001.07.08

날 짜 :2001.07.08
제 목 :게으른 자의 변명
본 문 :잠언 22 : 11 ∼ 16

논어에 보면 성현 ‘공자’는 인생의 즐거움에 대하여 두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유익한 즐거움이 있고, 또 하나는 유익하지 못한, 해로운 즐거움이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이 즐거움 속에서 ‘그 사람이 지금 어떤 정도의 사람인가?’ 하는 것을 평가해 주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즐거움이라는 것이 뭐냐 하면 ‘음악을 즐기는 것’ 그랬습니다. 공자 자신도 아주 음악을 많이 좋아했다고 그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다른 사람의 장점을 말하는 즐거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칭찬하는 즐거움입니다. 남의 장점을 보고 남의 장점을 얘기하면 그런 일들이 그 자체가 즐거움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아시는 대로 남의 장점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남의 장점을 말하는 것도 싫고 듣는 것도 싫고……. 이런 사람은 구제 불능한 사람이죠. 세번째는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고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을 그걸 즐거움이라고. 친구가, 특별히 좋은 친구가 많다는 것, 그 자체가 자신에게도 복이죠. 그러한 즐거움을 즐길 줄 아는 그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하는 말이 되겠구요. 그러면 유익하지 못한, 해로운 즐거움이 있다 그랬어요. 첫째는 ‘제 멋대로 하는 것.’ 제 멋대로 하는 것, 그 순간적으로는 쾌감이 있을는지 몰라도 이것은 자기 자신에게도 해롭고, 남들에게도 해를 끼치는 거죠. 두번째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 여러분, 좀더 자고 싶을 때 자고, 좀더 눕고 싶은 대로 누워 보십시다 어떻게 되나. 그것은 몸에도 나쁘고 정신에도 나쁘고 정서에도 나쁘고, 결국은 해로운 것이에요. 게으름을 피우는 것, 그것은 해로운 것이다. 그런 즐거움은 해로운 즐거움이다.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것’ 그것은 여러 가지로 손해가 되고 유익하지 못한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카고 대학 교수인 ‘칙센트미하이’라고 하는 분이 계십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분이 쓴 베스트 셀러 가운데 하나가 번역이 되었는데 ‘몰입의 즐거움’ 이라고 하는 이름의 책이 나와 있습니다. 그분의 말 가운데 “사람이 가장 불행할 때는 언제냐?” 가장 불행한 때. 첫째는 만날 사람이 없을 때. 누구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도 귀찮을까봐 전화할 수 없고, 누구를 찾아가고 싶어도 반가워할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만날 수가 없고요. 누군가 만난다는 것이 겁이 나요. 이렇게 만날 사람이 없을 때, 그리고 고독해질 때, 우울해질 때, 그때 가장 비참하다 그랬어요. 두번째는 할 일이 없을 때. 할 일이 바로 나의 삶의 가치를 평가하는 거예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요. 이것은 참으로 불행한 것이에요. 쓸모가 없다는 말은 살 이유도 없다는 말이 됩니다. 뭐 옛날에는 간혹 그런 얘기를 했지요. “향리로 가서 초야에 묻히겠다.” 하지만 농사 아무나 하나요? 어림도 없습니다. 이제 농사하겠다고 시골에 내려가 보세요. 정신 나갔냐고 빨리 서울로 가라고 그럴 것입니다. 그거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에요. 누구 농사를 망치려고 하느냐고 그럴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할 일이 없는 거예요. 요새는 마당을 쓸어도 기계로 쓰니까요. 할 일이 없어요. 이런 답답한 일이 어디 있나? 이게 바로 사람을 슬프게 만든다 하는 것이에요.
그런데 이분은 다시 말합니다. 그러면 재미있게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뭘까? 간단하게 말합니다. 구체적이고,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목적과 목표가 분명하게 사는 것이다. 두 번째는 열정적으로 사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지 맡겨졌으면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할 것이요. 그것이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에요. 마치 무언가 잘못된 것처럼, 내가 이런 일을 해서는 안될 것처럼, 무언가 운명이 빗나간 것처럼, 자기가 맡은 일을 기피하고 이것을 열심으로 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요. 어떤 일이든 맡았으면 열심히 하는 것,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요. 세번째는 현재를 즐기는 것이다. 과거는 지나갔고요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현재 내가 처한 처지, 내가 하는 일, 무슨 일이든지 간에 그대로, 이 환경이 변하기를 바라지도 말고 또 다른 환경을 바라지도 말고 이대로 즐기는 것이에요. 여러분 나이가 들었습니까? 젊은 사람 부러워하지 마세요. 로맨스 그레이도 괜찮은 거예요. 이 나이는 이 나이 대로 즐기는 거예요. ‘현재를 즐길 줄 아는 것, 그것이 인생을 바로 사는 비결이다’ 그러고 있습니다.
게으름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병입니다. 또 불신앙이기도 합니다. 게으름이라는 개념을 한번 정리해 봅시다. 무엇이 게으름입니까? 첫째는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든지 할 수 있는데 내가 하지 않아요. 그것은 내 능력을 손실하는 것이에요. 그걸 알아야 되요.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으면 마지막에는 못하게 되어 버려요. 이것이 참으로 불행한 일이에요. 또 하나는 알 수 있는 일을 알지 아니해서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게으른 것이요. 다시 말하면 공부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공부하면 알 수 있는 것인데 내 노력이 없었기 때문에 몰라졌고 마지막에는 알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그 많은 날, 멍청하게 살았어요. 공부하지 않았어요. 그래 바보가 된 거예요. 이게 게으른 것이에요. 게으름에 대한 대가가 이렇습니다. 또한, 지금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회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순간순간, 지금 해야할 일이 있고 오늘 해야할 일이 있는데 내일로 내년으로 미루는 동안에 기회는 지나가고 맙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은사로 주신 기회를 그만 날려버리고 마는 거죠. 이것이 게으른 사람이요. 또 내가 해야 할 일 남에게 맡기는 사람. 여러분, 내가 할 일 내가 하고, 가능하면 남이 할 일도 내가 하세요. 제가 여러 사람 보았습니다. 또 말도 들었고 실제로 보았는데 여러분 비행장에 가서 비행기 수속을 하게 되면 탈 때에 수속하는 일이 있고, 또 비행기 안에서도 뭐 써야 될 것이 있어요. 입국수속을 하느라고. 뭐 몇 가지, 간단한 것입니다. 이거 써야 되는데 이걸 못 써가지고 쩔쩔매고, 또 그것도 괜찮아요. 또 잘못 썼다가 입국수속 하는데서 망신을 하는 것을 보았어요. 그 사람이 외국 출입을 많이 했는데 왜 그럴까 하고 보았더니 다른 사람이 다 해주었어요. 그거 고맙지 않아요 그 비서가 하는 것, 마누라가 해주는 것도 좋은 거 아니에요. 자기 것은 자기가 해야지. 그 간단한 것을 자기가 하지 않아서 국제적으로 망신하고 있더라니까요. 거기에 서서 벌벌 떨고 있는 걸 제가 한 번 도와준 일이 있어요. 불쌍하더라구요. 이 사람이 왕년에 사장이요 장관까지 지냈어요. 그런데 이 바보 노릇을 하고 있더라니까요. 왜? 제가 할 일 제가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뭐 건방지게 다른 사람을 맡기나? 웬만하면 다 제가 해요. 못할 것이 무엇이 있단 말이요 그 간단한 거. 얼마든지 하면 할 수 있는 것인데. 내가 할 일 남에게 맡겨 버릇 하다가 이런 바보가 된 것이에요. 여러분, 그저 가능하면 물 한그릇 뜨는 것도 자기가 하세요 남 시키지 말고. 뭐 시켜야만 좋은 줄 아는 모양인데 그러다간 죽어요. 자꾸 움직이세요. 그저 남이 할 일도 내가 하도록 힘써보세요. 그것이 부지런함이요, 지혜로운 것이에요. 그런데 될 수만 있으면 안 움직이려고, 안하려 그러고, 남을 시켜보려고. 그거 아주 나쁜 병입니다 그거요.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살 행위입니다. 멍청해지고 바보되고 약해지는 것이예요. 자기가 할 일 자기가 하지 못하고 남에게 맡기는 것, 이것이 게으른 것이에요.
또 나아가서는 당연히 되어야 할 존재로 되지 못하는 것이에요. 내가 시어머니든, 며느리든, 자식이든, 부모든 당연히 내가 되어야할 존재가 있잖아요. 그것을 내가 못했어요. 제구실을 못했다 그말이요. 그것이 바로 게으른 것이다 하는 말입니다. 게으른 자는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고 변명합니다. 바로 거기에 게으름이 있는 것이올시다. 부지런함이란, 인생의 질을 생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지런함이란, 생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요. 여러분 분명히 아세요. 오래 살았다고 오래 산 것이 아니에요. 제가 미국에서 몇 해동안 공부할 때 모처럼 귀한 유학을 갔으니까 열심히 해야겠다고 딴에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여름 방학에도 어디 놀러가지 않았습니다. 그저 도서관에 앉아서 열심히 했는데 이 사람들 보니까 열심히 공부하고, 보통 1시까지 공부하고 도서관에 문 닫는 시간이 11시 반인데 그때까지 공부하고, 또 시험때쯤 되면 한 열흘동안 도대체 잠을 안자요. 낮밤으로 열심히 해서 시험을 보고, 시험 다 끝나고 나면 또 팬티바람에 나가서 자동차를 닦아가지고 또 친구들하고 타고 놀러 나가더라구요. 우리는 그때는 자지요. 그래서 “아니 며칠동안 세웠는데 잠 좀 자지 왜 또 기어나가냐?”하고 물었더니 대답이 너무 재미있어요. 무슨 소리냐고, 자는 것은 죽는 거라고, 사람이 산 시간에서 잔 시간은 빼야 된다고, 몇 살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깨어 있었느냐가 중요하다고. 꼼짝 못하고 제가 당했습니다. 옳은 말이요. 깨어 있은 시간만 산 것이요. 이거 멍청하게 졸고 앉아있는 것은 산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우스운 얘기지만 노래에 그런 것이 있지요. ‘노세 노세 젊어 노세.’ 그게 그렇더만요. 노는 것도 젊어서 놀아야 되요. 나이 많은 사람들 여행하는 것을 보니까 차만 탔다하면 졸아요. 앉았다하면 자요. 뭐 본 것이 있나? 괜히 갔다 왔지. 갔다 왔다는 얘기지 노란 깃발 외에는 본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무얼 보고 무얼 했다는 얘기입니까? 그러니까 나이 많아서 멍청하게 졸고 앉아 있는 것은 살았으나 산 것이 아니에요. 살았다고 생각할 것도 없어요. 깨어있는 것, 깨어있는 시간만이 내 생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러니까 주어진 시간은 이것 뿐이요. 이제 많이 살아야지요. 꽉차게, 꽉차게 살아야지요. 그것이 인간의 생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거예요. 그냥 멍청하게 ‘몇 살 살았다.’ 그러니 어쩌란 얘기요? 소용없는 거예요. 그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에요. 자, 우리가 깊이 생각합시다.
게으름이란 또 한가지 특성은 에스칼레이팅(Escalating)을 합니다. 게을러지기 시작하면 상승 작용을 해서 점점 더 게을러집니다. 여러분 잠 자보세요. 스물네시간 다 자도 모자라요. 잠이라는 게 끝이 없어요 도대체가. 그래서 잠언에 있는 게으름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보면요 몇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첫째는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한다’ 그랬어요. 도대체가 손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요. 이게 게으른 것이고, 두 번째는 잠을 많이 잔다 그랬어요. 자자, 졸자, 눕자, 계속 자자는 거야. 잠 많이 자는 것, 이것이 게으름의 제 2호입니다. 제 3호는 뭐냐하면 밖에는 사자가 있다, 위험이 있다는 것이죠. 네 번째는 참 재미있습니다.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옮기기를 괴로워하느니라’ 그랬어요. 음식그릇에다가 손을 넣고 그것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도 힘들어한다 이거예요. 사람이 게으르다보면 이 모양이 되는 거예요. 끝도 없는 거예요. 더 게으른 게 하나 있어요. ‘게으른 자는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자기가 잘한다는 거예요. 어느 거지가 다리 밑에 살면서 어떤 부잣집이 불이 나가지고 빨갛게 타는 것을 보면서 자기 아이의 손목을 잡고 그러더랍니다. “봐라, 우리는 불탈 게 없지 않느냐?” 불탈까 걱정할 것도 없다. 그렇습니다. 이 게으름이란 게으른 동시에 자기를 스스로 지혜롭게 여깁니다.
오늘 성경말씀으로 돌아가 봅니다. 게으른 자는 변명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밖에는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그런고로 나가면 찢길 것이다. 위험하다. 그런고로 나는 집안에 있을 것이고, 잠을 잘 것이다 하는 얘기죠. 게으른 자는 언제나 만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세상에 모험 아닌 일이 어디 있습니까? 모험성이 없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거리에 나서 보세요 얼마나 위험한가. 비행기를 타 보세요 얼마나 위험한가. 어디에 위험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요새 어떤 헬리콥터가 떨어져서 문제됐다고 합디다만은 사실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죠. 저희 교회에서 교역자님들이 언제 한 번 제주도를 가게 됩니다. 그때에 일부러 비행기를 둘로 나누었습니다. 15분 간격으로 나누어서 두 비행기로 타고 갔습니다. 왜 그랬을 것 같아요? 사고란 언제 나는 거예요. 만일에 그 비행기가 사고 나면은 신문에 뭐라고 날 것 같습니까? “소망교회 교역자 몽땅 죽다” 그럴 거 아니야? 그렇죠? 그런고로 VIP는 한 차를 타는 게 아니에요. 한 비행기를 타는 게 아니요. 그런데 사고는 언제나 있는 거죠. 없는 데가 어디에 있습니까? 없기를 바랄 수가 없는 거에요. 그러니까 모험은 있는 거죠. ‘밖에 나가면 사자가 있다’ ‘아, 비행기 위험하다’ 그러면 아무 일도 못하는 거지. 그렇지 않습니까? 만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이게 문제고, 또 하나는 환경을 탓하는 거예요. 사자가 있다. 밖에는 위험하다. 템플대학의 러셀 콘웰 박사님께서는 4000명의 백만장자를 면밀하게 분석 연구해 보았는데, 그 백만 장자들에게 세가지 특징이 있더래요. 하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요. 목적을 가지고 총력을 기울이고 살아요. 또 하나는 열심으로 살아요. 부지런히. 만사에 부지런해요. 그런가 하면 또 한가지는 다른 사람을 탓하는 일이 없어요. 환경을 탓하지 않아요. 어떤 경우에도 남을 원망하지 않아요. 그게 특징이더랍니다. 여러분, 환경을 탓하고 ‘밖에는 사자가 있다 밖에는 위험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에요.
자전거를 가르쳐 본 일이 있습니까? 여러분 자전거를 탑니까? 자전거 처음 탈 때, 무릎 안깨진 사람이 어디 있어요?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 배운 사람이 어디 있어요? 잘못하면 다리가 부러지죠. 저도 지금도 흉터가 하나 있어요 아직도. 자전거,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거 하나 배우는 데도 상처 나며 넘어지며 부러지며 배우는 거예요. 안그렇습니까? 자동차 운전, 얼마나 위험합니까? 위험없이 무엇하나 얻을 수 있는 게 있느냐구요.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고향을 떠나라.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고향을 떠납니다. 믿음인 동시에 인간적으로는 큰 모험입니다. 60만 대군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라. 모세가 이 명령을 받습니다만은 하나님을 믿고 출발하는 것 같으나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정표 하나 없이 막대기 하나 들고 어쩌라는 얘기입니까? 이런 모험이 어디 있습니까?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 정복에 나섭니다. 이게 얼마나 큰 모험입니까? 신앙은 모험입니다. 그걸 잊지 말아야 되요. 그리고 믿음은 곧 순종입니다. 순종은 모험입니다. 부지런하게 성실하게 주의 뜻을 따라가야 합니다. 음악가 루빈스타인은 근면하기로 부지런하기로 유명한 그런 음악가였다고 합니다. 그가 남긴 유명한 좌우명이 있습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아니하면 자기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아니하면 평론가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아니하면 벌써 청중이 안다” 그랬어요. 음악회가 있던 없던 매일같이, 하루에 다섯시간을 계속계속 연습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이 음악의 세계를 지켜 갈 수가 없어요. 이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엄청난 부지런, 여기에 따라야 합니다.
난 어느 잡지에서 읽었습니다. 골프선수가, 세계적인 프로 골퍼는 이 골프선수가 연습을 하는데 이 경기가 있던 없던 매일같이, 매일같이 연습을 하는 거야 계속. 사람의 근육이 있고, 근육이 가지는 기억력이 있습니다. 이 기억력은 72시간 밖에 안 갑니다. 이 근육이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서 딱 보고 치면 그리 가게 되어있는데, 이것은 하루도 쉬면 안된다는 거예요. 이 근육이 가진 기억력을 지켜가기 위해서 심지어는 목욕도 하지 않는답니다. 사우나에 들어가서 땀을 푹 내면 근육이 풀어지면서 기억력이 없어진다는 거예요. 그렇게 부지런히 해서 골퍼가 되는 거예요. 어쩌다가 한번 나가가지고 “잘된다 안된다”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보세요. 부지런해야 되요. 특별히,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 가운데 보면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았던 사람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말합니다. 게으른 것만이 아니에요. 게으름은 악한 것이요. 자기가 일 안하고 책임을 주인에게 돌리고 있어요. 주인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 알았기에 내가 땅에 묻어 놓았다가 가지고 왔습니다. 주인의 것은 받으세요. 내가 일 안한 책임을 주인에게 돌리고 있어요. 그런고로 악한 것이요.
여러분, 미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은 이렇게 말합니다. 기자가 묻기를 “성공의 비결이 뭡니까?” “글쎄요, 나라고 별다를 것이 없는데. 내가 공부를 더 많이 한 것도 아니고, 더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혹, 굳이 말할 수 있다면 나는 매일 네시에 일어났네. 매일 네시에 일어났다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없는 것 같으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잠 많이 자고 되는 법은 없어요. 성공한 사람은 하나같이 보통사람보다 세시간 먼저 일어나요. 30분이 아니요, 3시간.
게으름은 죄요 게으름은 악입니다. 게으름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죄를 짓고 있는 것이고, 게으름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에 대해서 죄를 짓고 있는 것이에요. 주신 시간, 주신 환경, 주신 여건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얼마나 꽉 차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것이요. 성공, 실패는 묻지 맙시다. 부지런하게 산 사람은 잡념이 없어요. 부지런하게 산 사람은 후회가 없어요. 부지런하게 살 때, 자 보세요. 단순한 마음을 지킬 수 있고, 건강도 지킬 수 있고, 행복도 지킬 수 있고, 충만함도 지킬 수 있습니다. 의사의 말입니다. 우리가 앓고 있는 병의 75%는 게을러서 생긴 병이에요. 지금 성인병이라는 것이 태반이 운동 안해서 생긴 거예요. 게으른 사람에게 내리는 벌이요.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많은 복을 달라고 빕니다. 하나님은 이미 주었어요. 그러나 우리가 감당을 못하고 있어요. 게을러 빠져가지고. 선진국 사람들 참 부지런합니다. 아직 멀었어요. 내가 미국에서 한 번 친구들하고 같이 놀러가면서 “새벽 세시 반에 떠나자.” 세시 반에 만나서 차를 타고 떠나면서 보니까 세시 반쯤 가면 고속도로가 훤할 줄 알았거든요. 고속도로가 꽉 찼어요. 이 사람들, 새벽부터 뛰는 거예요. 우리는 보통, 죄송하지만 일곱시에만 나가도 훤합니다. 이래가지고 무슨 선진국 얘기를 합니까? 안되는 거예요.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로마서 12장 11절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모든 것을 잘못하고 있사오나 게으름에 대해서 이것이 얼마나 큰 죄라는 것을 생각지 못하고 살아옵니다. 주님 용서해주시고 오래살기를 바라기 전에 부지런하게 살고, 건강하기를 바라기 전에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부지런하여 건강도 얻고 지혜도 얻고 용기도 얻고 충만함을 날마다 체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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