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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02.12.01
제 목 :네 신을 벗으라
본 문 :출애굽기 3장 1절 ∼ 8절
하이럼 W. 스미스(Hyrum W. Smith)라고 하는 교수님께서 What Matters Most 라고 하는 책을 쓰셨는데 이 책은 한 달이 못되어서 온 세계에 베스트 셀러로 유명해진 그런 책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그렇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 What Matters Most,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내가 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 그런 지혜를 우리에게 말해주는 명저입니다. 여기서 네가지를 말해줍니다. 첫째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자기 정체를 분명히 아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The power of knowing who you are.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큰 오류가 있다면 사람마다 자신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가장 불행한 것은 자기가 자기에게 속는다는 것입니다. 모를 뿐만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자기 정체를 알게되는 순간에 깜짝 놀랍니다. 이렇게 멍청할 수가 없거든요. 자기가 무엇을 아는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아무 것도 모릅니다. 자신은 무엇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무엇인가 이루어 놓은 것처럼 업적이나 실적을, 성과를 말하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다 잘못한 것뿐입니다. 이럴 때에 부끄럽기 그지없고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자신에게 속았다는 것처럼 기막힌 고통은 없습니다. 완전히 잘못살았습니다. 왜요? 내가 나를 너무 몰랐거든요. 어떤 사람은 생각한다고 합니다. I am somebody, 나는 무엇인가 중요한 사람이다. I am somebody, 이런 생각을 하는 오만함도 있고 어떤 사람은 반대로 I am nobody. 나는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다, 그렇게 열등의식에 매여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한 평생 이것은 연구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존재입니까,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를 믿는다’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를 믿는다, 라고 하는 뜻입니다. 내 능력이나 혹은 내게 대한 평판이나 내가 이루어 놓은 그 무엇에 의해서 자신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십자가의 엄청난 사랑 안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다, 하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 소중한 것은 Discover what matters most to you, 이렇게 묻는 것입니다. 당신을 위해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세상엔 소중한 것이 많습니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보고싶은 것도 많고 굉장히 넓은 세상에 삽니다만은 중요한 것은 나입니다.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좀 더 나아가서 내가 가진 것 중에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입니다. 못 가진 것을 가져보려고 해 보아야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누구나 다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뒤에 보겠습니다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 이스라엘을 건져라”고 했더니 “제가 누구관대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아주 신중한 상징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나는 그것을 통해서 역사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고로 내 손에 있는 것, 지금도 내 손에 있는 것, 그 소중한 것,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발견해야 합니다. 반드시 이것을 알고 있어야 된다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Doing something about what matters most. 그 소중한 것을 행하라는 말입니다. 행하라. 거기에 집중하라. 거기에 열정을 다 기울이라 그 말입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극대화하라 이 말입니다. 모르는 것을 알게 해달라고 몸부림치지 말고 이미 아는 것, 그것을 가지고 충실히 자신의 정력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 보세요. 소중한 것을 위하여 열중하기 때문에 덜 소중한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을 끊어 버리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만히 보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 잃어버린 것은 잊어버리십시오. 제가 한가지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많이 잃어버리고 다닙니다. 하지만 제 생전에 안경을 잃어버리긴 처음입니다. 아 글쎄 미국에서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밤에 배가 고파서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를 사먹었는데 그리고 운전을 하려고 차를 몰고 나가려고 하니까 안경이 없습니다. ‘안경이 왜 없지’ 한참을 가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돌아가서 보니 그 안경 가져갈 사람도 없어서 제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마도 그 쓰레기통에 제가 집어넣은 것 같습니다. 틀림없이 햄버거를 먹고 같이 버린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즉석에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잃어버린 것은 잊어버려. 아쉬워 할 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러분, 그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나 버리고 간 애인, 잊어버리십시오. 그것을 무엇을 생각하며 밤에 잠을 못 주무십니까? 바보 같은 짓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인천에서 목회를 할 때 어떤 어머니의 어린아이가 죽었습니다. 죽었는데 참 괴로웠습니다. 장례를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싸서 안고 밤을 새우는 것입니다. 일주일 동안 장례를 못했습니다. 참 답답했습니다. 아무리 괴로워도 잃은 것은 잊어버려야 합니다. 이것을 못하면 다 망가지는 것입니다. 현재와 미래가 다 망가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바보 같습니까? 그러므로 소중한 것을 소중히 여기고 덜 소중한 것을 끊는 용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Priority다. 우선 순위가 문제라고 합니다. 어차피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다 먹는 것도 아니고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선 순위로 중요한 것, 무엇부터 하느냐, 그것이 그 운명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네 번째는 What matters most-the broader view.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내가 소중한 것을 알고 그것에 집중하고 수고하고 노력하겠지만, 그러나 거기에 풍덩 빠져서는 안됩니다. 거기에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 외에 바깥 세상이 있습니다.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항상 보고 시야를 넓혀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즘에 베스트셀러로 도는 지혜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모세가 소명을 받는 중요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 그는 섰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0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자신의 동족에 대한 불붙는 정열이 있습니다. 저들을 구원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생각합니다. 내가 할 일은 없다고. 저 노예생활을 하는 우리 민족을 위하여 내가 오늘 할 일은 없다. 왜? 그는 죄인입니다. 애굽에서 사람을 죽이고 도망한 도망자올시다.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애굽에 가며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원하겠는가? 역부족입니다.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저 간절한 소원일 뿐입니다. 또 하나는 그는 처가살이 40년을 했습니다. 요즘에도 처가살이를 하는 사람에게 별로 점수를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처갓집 양을 40년 동안 치며 살았습니다. 남자 대 남자로 말하지만 별 볼일 없는 남자입니다. 어쩌다 처갓집 양을 치는 것을 40년하고 나이 80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생각했겠죠. 이렇게 양을 몰고 다니다가 어느 골짜기에서 내 생은 끝날 것이라고. 그 뿐 아니라 40년의 목자 생활에 익숙해졌습니다. 이제 불편도 없습니다. 원망도 없습니다. 그저 익숙한 일에 끌려서 그렇게 그렇게 이 골짜기 저 들판으로 양을 몰고 다니면서 살다가 그렇게 생을 마치기로 이미 결정한 사람입니다. 바로 이 시점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는 것입니다. 엄청난 이야기가 아닙니까? 나이 80세. 실패한 사람 좌절한 사람 인생으로서는 끝난 사람을 놓고 하나님께서는 부르십니다. “모세야.”
첫번째 주신 말씀이 무엇인가 하면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이 신을 벗는다는 말,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것은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노예는 신발이 없습니다. 노예는 동물 취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노예에게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발이 없고 둘째는 이부자리가 없습니다. 그저 지푸라기를 놓고 거기서 돼지처럼, 소처럼 살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발이 없습니다. 이 말은 “너는 노예다. 오늘부터 너는 나의 노예다. 너는 나의 종이다” 그 말입니다. 노예는 소유도 없고 그의 지식이나 판단의 권리도 없습니다. 기뻐하고 슬퍼할 권리도 없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노예는 내가 노예라는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 노예다, 그랬습니다. ‘내가 왜 노예인가. 나도 사람인데. 어째서 언제부터 노예였는가. 누구 때문에 내가 노예인가. 누구 때문에 팔려왔느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노예가 아닙니다. 그것은 벌써 잘못된 것입니다. 참 노예는 노예생활에 익숙합니다.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주인에게 순종할 뿐입니다. 그것이 노예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노예다. 신발은 벗으라. 동시에 이 신발이란 신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신분에 따라서 신발이 달랐습니다. 우리가 역사극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왕이 신는 신발을 턱 놓고 있다가 시발을 신으려고 하면 시녀들이 신겨줍니다. 그 신발, 번쩍번쩍하는 것, 그런 신발. 또 재상들은 재상의 신발이 있고 양반은 양반의 신발이 있고 머슴은 머슴의 신발이 있습니다. 신발을 보면 그 사람의 신분을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고로 신을 벗어라, 네 신분이 무엇이었든지간에 그것을 잊어버려. 앞으로 네가 어떤 사람이 되든 그것도 너와는 상관이 없어. 신발을 벗으라. 신분을 포기하라. 다만 너는 나의 종이다. 이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 신발은 곧 경건을 말합니다. 우리의 풍속은 아닙니다만은 모슬람 사람들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모슬람 사람들과 사업을 하다가 어디에 있더라도 심지어는 제가 평양에서도 그 얘기를 들었습니다. 중동에서 오신 모슬람 사람들이 회담을 하는데 12시가 되니까 초조해 하는데 문을 딱 열고 “저기 가서 기도하십시오” 하고 준비해 놓았다고 그런 얘기까지 합디다만은 좌우간 이 분들은 그 시간에 반드시 하는 일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습니다. 맨발로, 그리고 꿇어 엎드립니다. 그것이 바로 경건의 표시입니다. 맨발, 그것은 완전한 헌신과 순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순간 내가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이 교회 저 교회를 다니면서 설교를 할 때가 있는데 다른 교회에 갔을 때 어떤 교회에 가면은 강대상에 올라설 때 저보고 본 교회의 목사님께서 “신발을 벗으세요”라고 하십니다. “왜요?” “벗으라면 벗지.” 알았다고 신발을 벗었습니다. 그 다음에 “이거 신으세요.” 그리고 슬리퍼를 턱 신으라고 합니다. 그거 화장실에 갈 때 신는 것인데 그거 마음에 안들어요. 그런데, 정말 벗으려면 양말까지 벗어야지 그래야 신발을 벗는 것입니다. 다 상징적의미가 있을 뿐입니다. 어쨌든 성경에 ‘네 발의 신을 벗으라’ 했다고 해서 구두를 벗고 올라오게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 과거, 네 미래, 네 신분, 네 자존심 다 벗어버리라. 네 발의 신을 벗어라.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판단하고, 무엇이 옳고 제가 뭘…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노예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종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네 발의 신을 벗어라.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신 방법은 천지개벽이 아닙니다. 큰 기적이 아닙니다. 사실은 조용하게 한 사람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사람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한 사람의 지도자를 통해 역사하셨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모르고 있었지만 벌써 80년 전부터 나일강에서 건져서 바로의 궁전에서 40년간 공부하게 하고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지도자의 지도력을 훈련시킨 것입니다. 80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부르시는 것입니다. 옛날 생활을 잊으라. 하나님만 의지하고 전적으로 순종하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죄는 교만입니다. 교만은 불신이요 불신은 교만입니다. 교만 때문에 교만하고 교만 때문에 절망합니다. 라인홀드 니버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인간은 권력이란 교만에 붙들리어 신앙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권력, 가지면 다 될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허상입니다. 권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아닌데 권력을 가지면 된 것처럼, 권력을 가지면 모든 일을 할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합니다. 두 번째는 지적교만입니다. 무엇을 안다고, 아니 알기만 하면 다 될 것처럼 합니다. 아니올시다. 다 알 수도 없거니와 알아서도 안됩니다. 셋째는 도덕적 교만입니다. 자신은 남보다 의롭다. 남보다 깨끗하다, 남보다 지혜롭다, 남보다 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지금 도덕적 기준에 의해서 많이 고민합니다. 앞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좀 깨끗한 사람, 좀 의로운 사람, 그런 사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인간은 그렇지 못합니다. 유명한 철학자 파스칼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도대체 의인, 위인, 성자, 이 세 단어를 믿지 않는다. 세상에는 죄인 밖에 없으니까.” 때로 우리는 청와대의 주인은 성자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정치가 중에 성자 없습니다. 애당초 기대하지 마십시오. 역사적으로 없고 앞으로도 없습니다. 다 같은 죄인입니다. 다만 얼마나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순종하느냐, 그것이 문제가 될 따름입니다.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고 하나님의 경륜을 믿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믿는 그 믿음, 그리고 그 순종만이 문제의 열쇠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만나 주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엄청난 의미가 있답니다. 그 순간 모세는 새로운 의미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는 어려운 과거가 있었습니다. 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잃어버렸던 과거가 이제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그것을 잊지 마십시오. 어느 때 군대 나가는 청년 한 사람이 내게 와서 “목사님 저 군대 나갑니다. 그런데 제가 공부도 안하고 놀러다니고 못된 짓을 많이 했거든요. 이제 좀 후회가 됩니다. 군대갔다 와서 잘하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 과거를 잃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지금 네가 믿음 에 바로 설 수만 있으면 잃어버린 과거는 아주 유익한 것이 된다. 버려진 과거가 아니다. 그것이 오늘과 내일을 사는 지혜가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쓰라린 과거가 있습니까? 오늘 주님과 만나는 순간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크신 경륜과 지혜 속에서 Meaningful,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도자는 그러합니다. 헨리 블랙커비(Henry T. Blackaby)라고 하는 분이 Spiritual Leadership, 영적 지도력이라고 하는 책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영적 리더쉽이란 사람들을 움직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게 정의했습니다. 사람들을 움직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첫째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많은 고난을 당한 사람입니다. 남달리 많은 실패의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사람들을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리더쉽입니다. 또 하나는 성령이 함께 할 때만이 가능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남을 탓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못 됩니다. 민족이건 개인이건 누구든 간에 그 책임을 내가 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 책임은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만이 지도자가 됩니다. 또한 자기가 선택하는 대상을 찾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를 찾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분, 그 분을 위해서 섬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갑니다. 내 의견과 선택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고 따라가는 그런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세는 너무나 두렵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절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다 알고 있다고. 4장에 보면 모세가 “나는 말을 잘 못하는데요” 하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입을 지은 자가 누구뇨? 가라면 가지. 다 알고, 너의 과거도 알고 너의 미래도 알고 너의 현재의 부족함도 다 알고 내가 가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명령을 하십니다. 세 가지 명령입니다. “발의 신을 벗어라. 나를 믿으라. 그리고 가라.” 믿고 가라. 명령입니다. 그리고 세 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첫째는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둘째는 너의 지팡이와 함께 하리라. 셋째는 가나안 땅을 반드시 들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벌써 한 사람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모세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를 통하여 하나님은 큰 역사를 이루고자 하십니다. 다만 바른 응답을 원하십니다. 신발은 벗고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과거를 묻지도 말고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말고 오직 말씀에 순종하라. 그 사람을 원하십니다. 그를 통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우리가 모르지만 우리를 위한 지도자들을 세워 오늘이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여, 이 민족이 목자를 잃은 양처럼 다시 새로운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세와 같은 사람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옵소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다 주 앞에 성실하게 믿음으로 순종해서 내가 사는 영역 그 어디서든지 모든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지도자의 생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