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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2)

데살로니가전서 5: 15 ~ 22

곽선희 목사

2003.07.06

날 짜 :2003.07.06
제 목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2)
본 문 :데살로니가전서 5 : 15 ∼ 22절
월남전이 극에 달했을 때, 한국에서 파병된 청년 하나가 월남전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출발할 때에 신앙이 좋은 그
어머니는 간곡하게 아들에게 이렇게 부탁을 했습니다. 작은 성경책을 주머니에 넣어주면서 “매일 아침마다 이 성경을
읽어라! 그리고 너를 위해 약속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서 내가 기도 할 테니까 내가 너를 위해
기도 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 그리고 전쟁터로 보냈습니다. 그는 아무생각 없이 어머니의 말을 들었고 무관심하게 여
기면서 전쟁터에 나갔습니다. 불행하게도 그는 큰 부상을 얻어서 수술을 받고 병석에 누워있게 됩니다. 병원에 누워있
으면서 온몸이 쑤시고 괴로울 때 그는 자기도 모르게 어머니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어머니” 하고 부르는 순간, 눈앞에
어머니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어머니가 자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환하게 보입니다. 그도 따라서 기도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고 기도하려고 생각해 봤더니 불현듯 자기 앞에 그동안의 잘못했던 모든 죄! 부모님께
잘못한거…… 사회를 향해서나, 친구를 향해서나, 잘못된 모든 죄가 눈앞에 확!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기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위에서 기도하시는 하나님. 정말로
계시거든, 어머니의 하나님! 나를 살려 주세요. 내가 하나님 앞에 일생을 바치겠나이다.” 그 기도가 응답이 있어서 그는
건강하게 돌아오게 됐고, 대학을 마치고, 신학을 마치고, 그리고 지금 선교사로 나가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우리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역사의 핵심! 딱 한
마디로 말하라고 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 입니다. 그것이
기독교 교리 전체의 핵심입니다. 신앙생활이 뭡니까? 신앙생활은 곧 기도 생활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항상 기도하는 것 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뜻이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 말씀하시기를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만날 것이요, 두드리라 열
어주시리라”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기도하라고, 구하라고, 그러면 응답 하실 것이라고…… 너희가 구하기 전에 아시느
니라. 무엇이 필요한지, 그러나 구하면 주리라 그러셨어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도, 그렇게도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찾아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이런 가정을 가까이 알고 있습니다. 자녀가 여덟인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어요. 아이들이 더렁더렁 이렇게 있는데 이거 어떠하면 좋습니까? 할 수 없이 가문에서 주선해가지고 계
모를 맞아 왔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절대로 새로 오신 어머니를 어머니라고 안하는 거예요. 이거 어떠하면 좋아요? 가
서는 옆구리를 확! 찌르고는 “돈!” 그래요. 옆구리 콱 찌르면 “양말!” 이런단 말이에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아주 가
문 회의를 했습니다. 회의를 해가지고 결정을 했습니다. 양말도 준비하고, 돈도 준비하고, 도시락도 준비하고, 다 해놓
고는 어머니라고 부를 때 만 주기로 했습니다. 절대로 주지 말라…… 아버지의 명령입니다. 그러니까 그때야 할 수 없
이 “어머니!” 그리고 용돈을 타가는 것을 보았어요. 이렇게 해서라도 ‘어머니’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그 헌신적인 계모!
참으로 수고 많이 했어요. 팔남매를 키우느라…… 그러나 ‘어머니’ 소리 한마디가 이렇게 힘들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정을 베푸시고 지금도 내 이름을 불러라! 구하라! 그러면 주리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인간이 짓는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기도하지 않는 죄입니다. 왜요? 하나님으로 하나님 됨을 거절 하는 것이니까요. 그걸 잊지 말아야되요. 하나님
으로 하나님 되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 기도에 진실한 기도에 있는 거죠. 하나님으로 우리 아버지 되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도란 말이야! 아버지 됨을 인정하는 것이 기도란 말입니다. 저는 디엘 무디(D. L. Moody)에 이 같은 고백과 기록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는 기도 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서 내가 구한 것은 작은데 하나님은 많이 주셨어요.
구하지 않은 것까지 너무 많이 주었어요. 너무 은혜가 크고 은총이 높아서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 했어요. “하나님,
제발 그만 하십시오. 넘치나이다.” 자! 여기에 비해서 우리는 어떻습니까? 입만 열었다하면 더 달라고 그러지요. 뭘 그
렇게 청구서가 많은지……뭘 주세요, 뭘 주세요, 뭘 주세요…… 다 기도하고 가다가도 또 빠뜨린 게 있어서 가다말고
또 서서 기도해요. 어지간히 거지 근성이 있어요. 여러분, 기도의 수준이라는 것은 몇 시간 했느냐에 있는 게 아니에요.
그 기도가 감사가 많으냐? 하는거지. 나 어떤 때 우리 장로님 기도할 때도 올라와가지고 보니까 감사하다는 말을 한마
디도 안 하고 기도 했어요. 내려 간 다음에 딱! 붙들어가지고 그따위로 하면 다시는 기도 안 시키겠다고 그랬어요. 도대
체 어떻게 된 기도가 그러냐? 기도란, 감사가 간구보다 훨씬 더 많아야 수준급의 기도예요. 뭘 그렇게 거지 근성을 가
지고 아직도 달라는 것만 많아! 청구서가 너무 많아! 오늘 이 디엘 무디처럼 “하나님 그만 하십시오. 은혜가 넘치나이
다.” 얼마나 놀라운 얘기입니까?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생명적 관계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인격적
관계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에 하나님이 간섭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간섭이 싫습니까? 하나님
이 나와 함께 한다는 것이 그렇게 부담이 됩니까?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하나님이 내 모든 일에 함께 하신다고, 생활
현장에 함께 하겠다. 내 모든 소원 속에 내가 있겠다. 이걸 거절 하는 것은 가장 큰 죄가 된단 말이에요. 모든 것을 의논
하기를 원하고 대화하기를 원하고 대화의 상대로 삼기를 원하고 계세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창
조주가 되셔서 우리의 모든 사정을 압니다. 그래서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공급하려고 합니다. 뭘 줄려고 하는 것이에
요. 다 준비 해놓고 계속 주고 싶어요. 주고받는 관계에 있고 싶어요. 지혜를 주고, 능력을 주고, 총명을 주고, 건강을
주고, 많이 주시려고 하세요. 그런데 우리가 그걸 거절하고 있는 것이에요. 기도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에요. 그
것을 하나님의 뜻과 일치해서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 이예요. 요한복음 1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그렇지요? 그건 말라버리고 말 거지요.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끊어져 가지고 어떻게 살아남겠습
니까? 포도나무로부터 진액을 받아야하고 생명력을 공급받아야만 살아남고 좋은 열매를 맺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
한 철저한 절대적 생명 관계로 설명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계속 해서 많은 은사를, 많은 지혜를, 많은 능력을,
생명력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구하라는 것입니다. 구하면 주겠답니다. 구하는 코드가 맞으면 주겠답니다.
또한 말씀 하시고자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듣기를 원하십니다.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 구한 것이 그거 아닙니까?
지혜로운 마음을 주십시오. 듣는 마음을 주십시오. 구역에는 Hearing Heart 그랬어요. Hearing Heart, 듣는 마음을
주세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이같이 기도 할 것이에요. ‘주는 말씀하소서. 내가 듣겠나이다. 듣는 마음을 주세요. ’ 하나
님은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요새 제가 여행을 좀 하면서 현대 전기 기구를 참 고맙게 생각을 했습니다. 비행
장에 나갈 때 내가 쓰던 핸드폰을 가지고 나가면서 로밍 시스템이라고 하는 장치에 부탁을 해서 눌러가지고 가면……
지난번에 미국 가서도 여기 가있는 전화기를 가지고 가서 마음대로 쓸 수가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그뿐입니까? 또 전화료도 싸요. 저는 언제나 미국에 갈 때마다 미국에 있는 목사님들이 “목사님, 여기 호텔에서 계시는
동안 전화할 일이 많을 텐데 전화요금 생각하지마시고 마음대로 전화하세요.” 그런 부탁 까지 합니다. 그래서 전화를
쓰거든요. 하고나서 보면요. 호텔 비용보다 전화료가 더 나와요. 어떤 땐 내가 미안하고 그래요. 어떤 땐 몰래 내려가서
내가 돈을 냅니다. 너무 미안해서…… 요새는 핸드폰 가져가서 내가 내 맘대로 쓰는데 전화료도 싸요. 그게요∼한 통
화에 천원 밖에 안 해요. 하루 종일 걸어야 만원이면 되요. 세상에 이렇게 고마울 때가 어디 있어. 바로 몇 일전에 백두
산에 가서 백두산 위에서 걸어봤어요. 잘 통해요. 아주∼ 그것도 잘 되요. 그래서 세상에 이런 좋은 때가 어디 있나? 그
리고 생각한 게 뭔 줄 아세요? 일찍 죽은 사람 불쌍하다. 이것도 못보고 죽었으니 말이야∼ 희한하잖아요. 어디 있던지
통화는 되는 거야. 어디 있던지 대화가 되는 거야∼ 이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 예요. 어디 있던지 너와 나와 만나자! 이
야기 하면서 살자! 아시겠어요? 그런데 우리 어린아이들은 어렸을 때 “엄마! 엄마!” “아빠! 아빠!” 귀찮게 부릅니다만
은 조금 크면, 아빠가 변해서 아버님이 됩니다. 그다음에는 한달에 한번도 연락이 없습니다. 삼년에 한번 전화 한통도
없습니다. 이때에 부모님이 너무 섭섭해 해서∼ 그래서 전화를 걸고 싶어도 귀찮아할까 봐 저도 feel이 있어서 미안해
서 못 걸어요. 전화도…… 이쯤 되니까 불효자지요. 천하의 불효자지요. 자! 보세요. 어머니가 아들에게 전화걸기를 꺼
려한다면 그 관계가 제대로 된 겁니까? 그저 밤이고, 낮이고, 아무때나 보고싶을때 통화가 돼야지요. 또 통화할 때 마
다 반갑게 그래야 될거 아닙니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에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마더 테레사는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라고 하는 그의 책에서 기도에 대해서 세 가지를 말합
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세 가지를 간구해야 됩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빛을 구해야합니다. 우리의 마
음이 어두우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어요. 우리가 욕심에 사로잡혀 있고 시기, 질투에 노예가 되면 아무것도 알 수
가 없어요. 특별히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어요. ‘우리 마음이 깨끗하고 맑아져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주십시오.’
하는 기도! 또 하나,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랑을 주세요. 여러분, 듣는다고 듣고 본다고 보는 게 아녜요. 사
랑이 없이는 들려지는 것도 없고 보여지는 것도 없어요. 오직 사랑이 있을 때만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수가 있어요.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해주세요. 그렇습니다. 방법을…… 하나님의 뜻은 대략 알겠지만, 어떻게 해
야 됩니까? 구체적으로 말입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늘 합니다. 사랑은 참 좋은 것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사랑
입니까? 제가 결혼 주례 때마다 같은 말을 합니다. 신랑이 늦게 들어오더라고 왜 늦었냐고 묻지 마라! 그저, 늦으면 늦
는 가부다, 전화가 없거든 전화 못 걸만큼 바쁜가보다. 그렇게 생각해라! 들어서는 사람, 피곤한 사람을 놓고서 왜 전화
도 없었느냐! 내가 이렇게 잠안 자고 기다리는데! 그러고 취조하면 이게 사랑이겠냐? 그건 사랑이 아니다. 그건 집착이
다. 여러분, 사랑이 뭡니까? 어떻게 해야 사랑입니까? 모른척해야 사랑 이예요. 말이 없어야 사랑 이예요. 어떤 때는 잊
어버려야 사랑 이예요. 구체적으로, 유행가 가사처럼 부를 얘기가 아녜요. 도대체 사랑이란 뭐냐? 하나님의 뜻을 우리
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구체적으로…… 그것을 알아야 하겠기에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뜻을 좀더 밝히기에 현
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알려주십시오.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쉬지 말구 기도하라!” 헬라 원문대로 자세히 뜻을 살펴보면 끊임없이 “Without
ceasing” 아디알레이프토스라는 말은 그치지 않고, 중단 없이 기도하라! 그 말입니다. 사무엘상 12장에 보면 사무엘
선지가 유명한 말을 하지요. 그가 위에서 봉사하는 사울 왕이 범죄 했을 때, 그 범죄 행위를 책망하면서 하는 말이 ‘나
는 당신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 기도
하기를 중단하는 것이 그게 죄입니다. 큰 죄입니다. 보세요, 왜 기도 안하지요? 교만해서! 하나님이 필요 없는 것 같아
요. 하나님의 간섭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무관심하고 일이 잘되어서 기도 안 해요. 너무 바빠서 기도 안 해요. 어
리석어서, 때로는 지금 내가 당한 이 문제는 하나님도 해결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불신앙 때문에 기도하지 않
습니다. 기도 해봐야 문제의 해결이 될 거 같지 않아서…… 모두가 불경건이요, 불신앙입니다. 그런고로 기도를 중단
하면 안 됩니다. 중단 없이 기도해야합니다. 좋은 일이 있어도…… 나쁜 일이 있어도…… 그래서 이런 때도, 저런 때도,
항상 기도해야하는데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뜻은 다시 말하면 기도의 일상화를 말합니다. 좀 우스운 얘기지만 저희 교
회 새벽 기도 비교적 많이 나옵니다마는, 대학 예비고사 때쯤 되면 최고로 많이 나옵니다. 일년 중에 최고로 많이 나올
때가 예비고사 때에요. 내가 길에 나서면 좀 바빠요. 자꾸 붙들고 “내 아들 이름이 뭔데 기도 좀 해주세요∼” 이러다가
에비고사 딱 보고 나면 싹 내려가요. 참 간사해요. 체면도 없어요. 그래도 몇 주일 나오고 쉬어야지, 그게 되겠습니까?
여러분, 기도하기를 쉬는 거, 일상적으로 기도하고요. 또 하나, 쉬지 않고 기도한다. 그는 기도를 즐겨야되요. 기도는
의무가 아닙니다. 기도는 행복해야 됩니다. 기도를 즐기고 기도의 신비로운 행복을 경험해야 됩니다. 기도의 문이 항
상 열려 있어야 됩니다. 어디서나 하나님의 이름만 부르면 그대로 내 마음에 응답하시는 것을 그걸 체험하며 사는 것
이에요. 기도의 행복을 느껴야 됩니다. 기도에 심취하는 기쁨이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 꼭 그렇게 죽을 지경이 되서만
기도 하겠습니까? 그렇다면 항상 죽을 지경이 돼야 되겠네요? 잘 들어 두세요, 중요한 말입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으
면 하나님이 기도하게 만듭니다. 어떤 방법을 쓰던, 하나님의 비상수단이 동원 됩니다. 기도하게! 무릎을 꿇고! 겸손하
게! 기도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기도하게 만듭니다. 그래서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만
나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죄송한 얘기입니다마는, 제
어머님의 얘기를 하겠습니다. 그저 효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마흔한 살에 어머니가 저를 낳으셨는데
요, 십년동안 기도해서 낳았답니다. 어째든, 우리 어머니는 기도의 어머니였어요. 제가 자는 방 건너편에 저쪽에∼ 저
뒤뜰 안에 움막처럼 기도실을 만들어 놨어요. 전 아침마다 어머니의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눈을 떴습니다. 저녁에
도 들어가서 또 기도해요. 조용∼조용∼조용∼누구 하고 얘기 하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얘기하는 것처럼…… 우
리 어머니 말이 또 빨라요. 기도하세요. 늘 기도 소리가 들려요. 부엌에서 일할 때는 또 찬송소리가 들려요. 그렇게 기
도했기에 제가 고향을 나설 때 “내가 너를 위해서 기도한다.” 예배당은 불타서 없습니다. 그 불탄 터에 눈이 하얗게 오
던 날, 가마니때기를 쓰고 거기서 밤새도록 기도하고 아침에 눈 속에서 나오는걸. 봤다고 그래요. 어머니가 기도하시
던 그 자리 바로 몇 년 전에 가서,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여러분, 그러기에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구십 사세까지 사셨
어요, 호적상으로 보니까. 기도하는 기쁨, 기도하는 행복, 요새는 그런 말도 있습니다. 관조의 기도라고요. 기도 하면서
영원한 세계를 관조 합니다. 영원한 미래를 바라봅니다. 그러한 기도, 심취하는 기도, 그래서 항상 주께서는 우리와 더
불어 말씀하기를 원하십니다.
신학자 더글라스 스티어의 “The Authority of the Saints” 하는 책에서 그는 신앙의 사람! 성숙한 성자격의 그리스도
인들의 공통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완전히 맡기고 살더라! 아무 걱정없이 운명을 하나님
께 깨끗이 위탁하고 살아요. 두 번째는 안전을 구하기보다는 신실을 구하고 있어요. 환경이 달라지기를 구하지 않고
어디서나 성실하게 살게 해주세요∼ 그런 기도예요. 또 하나는 역경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역경을 은사로 받아
들여 또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며 살았어요. 어떤 환경에든지 기도만 하면 이 모든 것이 사랑이라고
느끼게 되요. 모든 기도의 응답은 딱 하나로 통합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죽든지 살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하나
님이 내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그것이 응답입니다. 또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렇
게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향한 하나님의 뜻은 그가 우리에게 아버지 되기를 원하시고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 자신이 그러했습니다. 남의 나라 대통령이지만 지금 어느 대통령은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때 너무 너무 어려울 때 내가 밤새 기도하고 내일 아침에 결정하겠습니다. 미루고…… 밤새 기
도하고 아침에 결정을 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얘기입니까? 예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
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십자가를 찾아요. 십자가에 운명하실 때!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 하나이다.
기도하시고 아버지께로 갔었습니다. 여러분,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이것이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향한 뜻
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로 하여금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 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기도하기를 쉰
죄! 기도하기를 게을리 한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 먼저 우리 영혼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맺고 항상 기도하
면서 큰 행복도 느끼고, 능력도 느끼고, 담력도 얻고, 용기도 얻으며, 지혜도 얻으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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