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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3)

데살로니가전서 5: 15 ~ 22

곽선희 목사

2003.07.13

날 짜 :2003.07.13
제 목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3)
본 문 :데살로니가전서 5 : 15 ∼ 22절
어느 날 아침에 그 유명한 마틴 루터 킹 목사님께서 워싱턴 DC 어느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흑인 한
청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은 아주 불평하며, 불만하며, 뭐라고 중얼중얼 욕을 하면서 길을 청소하고 있는 겁
니다. 그는 청소부였습니다. 비질을 하면서 불평하다보니 조용조용히 길을 쓰는 게 아니라 먼지를 날리면서 불평을 하
고 있는 겁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가까이 다가가서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
니다. “여보게, 젊은이! 비질하면서 불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에 한 모퉁이를 내가 맡아서 쓸고 있
다∼하는 생각을 하면서 청소를 하면 어떻겠나? 자네 생각은 어떠나?” 하고 물어보았더니 그도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머리를 북적북적 긁으며 죄송하다고 했답니다. 이어서 그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게나 당신이 무슨 일을
하게 되던 간에 마치 베토벤이 작곡을 하듯이, 미켈란젤로가 조각을 하듯이, 괴테가 작품을 쓰듯이 그런 마음으로 하
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면 좋을 텐데……. 자네 마음도 좋을 것이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을 것이고, 이 세상이
훨씬 좋아질 텐데…….”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성공이 뭡니까?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은 한평생 성
공이 뭔지를 배우다가 조금 알듯하고 끝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돈 버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출세가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건강이…… 그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축하하고 그래요. 그러나 알고 보
니 그게 아니에요. 절대로 아니에요. 출세했다고 그거 성공이라고 볼 수 없어요. 요새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 고생 많
이 하데요. 검찰청에 드나드느라고 정신없어요. 그거 아니더라고요. 그거 성공 아니더라고요. 그럼, 성공이 뭐냐? 즉,
행복이 성공입니다. 그리곤 그 입에서 감사하다는 말이 나와야 됩니다. 얼마나 감사하냐? 얼마나 행복을 느끼느냐 하
는 거죠! 감사의 높이! 행복의 깊이! 그 행복의 영역! 바로 그것이 ‘그 사람의 성공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종은 쳐서
소리가 나야 종입니다. 아무리 예쁜 종이라도 소리 안 나는 종은 종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그 사람의 입에서 “감사합
니다.” 라는 말이 계속 터져 나와야 그것이 바로 행복이요, 행복해야 성공이다. 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교훈을 따라 사도 바울은 강하게 말씀합니다. 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의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이게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모든 방면으로 우리에게 고통도 주고 또 즐거움도 주고 건강도 주고 병도 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여
러분, 건강만이 하나님의 일이 아닙니다. 병들게 하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요, 기적으로 말하면 멀쩡한 사람이 병드는
것도 기적이요. 병든 사람이 낫는 것도 기적이요. 그러면 이 모든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은 뭘 원하시느냐? 항상 기뻐하
기를 원하세요. 또 하나, 범사의 감사하기를 원하세요. 감사를 반드시 만들어 내고 감사하게 만들겠다는 거예요. 이것
이 하나님의 뜻이에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를 거쳐 가나안으로 들어갑니다. 출애굽 당시의 이야기
는 언제 생각해 봐도 감격적입니다. 자! 400년 동안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이대로 노예로 영원히 없어져 죽어져 사라
질 민족입니다만, 하나님께서 400년 동안 노예 생활한 사람들을 구원했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구원해서 10가지 재앙
으로 이것을 가능케 했습니다. 홍해를 건너 나왔을 때 얼마나 감격했습니까? 그들은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 성가대
에서 가끔 보면 “할렐루야∼할렐루야∼아멘∼아멘∼” 이렇게 교창을 부르는 일이 있는데 그것이 그때부터 시작한 거
랍니다. 홍해 가에서 서로 두 대로 나누어서 찬송을 불렀어요. 그랬을 거 아닙니까? 그때 그 자리에 저는 없었습니다
만, 여러분도 잘 모르겠지만 그 비슷한 것을 제가 경험해 보았습니다. 염세가 계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8.15 해방 때,
과거 8.15 해방 직전에 아주 어려웠습니다. 우리가 먹는 숟가락까지 뺏어 갔어요. 그거 녹여 가지고 군함 만든다고 숟
가락도 못쓰게 했지요. 그런가 하면 교회에 매달아놨던 종까지 다 가져갔어요. 무기 만든다고…… 이렇게 되고 공출이
다 뭐다 해서 참 어렵고 가난하고 풀뿌리로 연명을 해야 하는 그런 때인데 8.15해방…… 박지순 목사님, 그 키 큰 양반
이 저희 집에 찾아오셔서 저희 할아버지 장로님인데 붙들고 끌어안고 엉 울면서 “해방됐습니다. 해방됐습니다.” 아∼
참 감격스럽데요. 난 해방인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좌우간 해방은 좋은가 봅니다. 그런 걸 제가 경험했어요. 그 때 14살
때인데요. 그런데 말인데요. 한달동안 일하는 사람이 없어요. 싸우는 사람도 없어요. 욕심부리는 사람도 없어요. 매일
먹고 춤추고 둥실 둥실 춤추고 다녔고요. 교회에서는 매일같이 예배 드렸고요. 그 공출 당했던 종을 걸어놓고 하루 종
일 종쳤어요. 하루 종일∼ 너무 너무 좋아서∼ 자! 이런 감격 있을만 하지 않습니까? 문제는 여기 있어요. 이런 큰 해방
의 감격을 가지고 광야를 통과해서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를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광야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받은 은혜에 출애굽의 은혜에 감격해서 찬송 부르며 즐거움으로 이 광야를 통과하기를 원하세요. 한 두주일
걸리는데…… 그걸 원하셨고 또, 저 앞에 약속의 땅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약속해주지 않았어요. 그
2런고로, 그 약속 의 땅을 눈에 그리면서 환상 속에서 ??을 가지고 찬송하며 이 어려운 광야를 통과하기를 하나님은 원
하세요. 자! 하나님의 뜻이 뭡니까? 범사의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라! 그렇죠? 그 마음 아니겠어요? 비록, 광야지마는
이 광야를 통과할 때 감사한 마음으로 통과하라! 감사한 마음으로 그것을 잘 극복하도록 하나님이 원하셨어요. 생명은
과정입니다. Life is process 라는 말이 있습니다. 멎어 있는 것이 없어요, 다 지나가는 과정이요. 건강도 병도 젊음도
다 지나 가는 것, 잠깐 지나가는 것 뿐 이예요. 여러분, 아침마다 보면 우리 부인내들이 뭐 화장하느라고 시간 많이 걸
리데요. 주서 바르고 마사지하고 그리고 이 난리를 쳐요. 예쁘게 보이려고…… 그런가하면 저녁엔 또 지우려고 바빠
요. 잘 지워야 된다나? 또 찍고 주서 바르고 별 짓 다해요. 그렇게 해서 ∼그렇게 과정을 거쳐 가지고 어떻게 되느냐?
점점 못쓰게 되더라고요. 이게…… 생명을 과정입니다. 이래 봐도 잠깐이고 저래 봐도 잠깐이야. 그렇지 않습니까? 지
나가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어떤 마음으로 지나가는가 하는 보는 거예요. 근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범사에 감사
하는 마음으로 이 생의 과정을 지나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과거에 대해서 감사하고 앞에 주신 약속에 대해서 감사하
고 그리고 현재의 고난을 잘 참고 견디어 나가기를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감사하라! 그러는데 이건 명령
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는 겸손한 자의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감사하지 못합니다. 오로지 겸손한 사람만이
감사합니다. 여러분 인격이 무엇입니까? 그 인격을 무엇으로 측정하겠습니까? 지식도 진리도 아닙니다.
사람의 사람 된 인격은 딱 세 가지로 평가가 된다고 그럽니다. 첫째, 감사. 둘째, 미안합니다 하는 말을 잘해야 됩니
다. 세 번째가 사랑합니다. Thank you. I am sorry. 그리고 I Love You. 이 세 가지 말을 잘하고 사는 사람이 높은 인
격의 사람입니다. 자,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고 사십니까? 생각해 보면 사람이요 작
은 일이든 큰일이든 머리를 숙이면 그 순간에 저는 높아지고 나는 낮아지는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게 바
로 소인배라는 겁니다. 소인배는 inferiority complex, 열등의식이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안 해요.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순간! 자기가 낮아지는 것처럼 착각을 하기 때문에 이게 바로 덜 된 인간이에요. 겸손한 사람은 감사하다는 말을
잘해요. 조그마한 일에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의 높이! 내 인격의 높이예요. 감사의 넓이! 그게 내 행복의 영
역입니다. 그걸 잊지 말아야 되요. 늘 감사합니다. 하는 말을 해야 돼요. 또 하나는 “미안합니다.”하다는 말을 잘 할 수
있어야 되요. 이 “미안합니다.” 라고 하면 꼭 생각나는 사람이 늘 있어요.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어느 날 참모 총장하고
작전 문제로 말다툼이 생겼어요. 서로 대결이 되가지고 서로 싸우다가 아브라함 링컨이 윗사람이니까 자기 마음대로
해버렸어요. 그런데 전쟁에 실패했어요. 크게 실패했어요. 지금 참모 총장이 화가 잔뜩 났어요. 그때 아브라함 링컨이
메모지에다가 지금처럼 전화가 없으니까, 메모지에다가 ‘I am sorry. 아브라함 링컨.’ 딱! 써 가지고 메모지를 비서를
통해서 보내줬어요. 갖다 주었더니, 참모 총장이 보고는 화가 잔뜩 나있는 터라서 “That’s a ridiculous guy” 이 멍청한
녀석! 이라고 욕을 하더랍니다. 대통령이고 뭐고 뒤에서 욕 못할 수 없지요. 비서가 깜짝 놀랐어요. ‘아휴∼저렇게 말하
면 안 되지.’ 돌아왔습니다. “비서 갔다 왔나? 메모지 갖다 주었나?” “뭐라고 하던가?” 이걸 거짓말 할 수는 없잖아요.
아휴∼ 민망해 하니까. “솔직히 말해!” “이런 멍청한 녀석이라고 말합디다.” 아브라함 링컨이 껄껄 웃으면서 “아∼그 사
람. 사람 볼 줄 아는구먼.” 이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에요. 아니 실수란 게 있을 줄 알지. 그리고 그 사람 내가 멍청한 사
람인걸 아니까 그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다 이거야! ‘사람 볼 줄 아는구먼.’ 얼마나 굉장한 얘기입니까? 우리는 아주 뻔
한 일 가지고도 I am sorry를 할 줄을 몰라요. 바로 그게 우리 결점 이예요. 그러니까 소인배들이에요. 잘못된 건 잘못
됐다고 하면 되잖아요. 왜 이 한마디를 못하나?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그런가 하면 여러분!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얼마나 자유롭게 하십니까? 제가 결혼 생활 60년 한 분에게 물어보았어요. “사랑합니다” 라고 해봤습니까?
한번도 안 해봤대요. “뭐 쑥스럽게 그렇게 합니까? 마음으로 하는 거지.” 마음으로 했으면 말로도 하는 게 좋지. 여러
분! ‘사랑합니다.’ 라는 말 참으로 귀중한 말이에요. 그런고로, 겸손한 사람만이 “사랑합니다.” 할 수도 있고 “고맙습니
다.” 할 수도 있어요. 또, 은혜로 수용하는 사람만이, 율법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감사하지 못해요. 전부 자기 수
고의 대가요 보상으로 알기 때문에 율법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감사하지 못해요. 오직 은혜를 생각하는 사람
만 감사할 수 있어요. 제가 상하이 대학의 대학교수님 여덟 사람과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그때에 있던 경험은 오래오
래 잊을 수가 없는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그 여덟 사람 중에 하나가 한국여자하고 살아요. 나머지 일곱 남자가 모두들
이 사람을 부러워해요. 왜 그러냐 하고 물었더니, 저는 들으면서 이랬어요. ‘이건 신학 쪽 문제다.’ 왜냐하면 중국 사람
들은 다 남자가 밥을 해요. 저녁에 늦게 들어왔어도 다시 부엌에 음식을 만들어서 하루 종일 놀고 있는 부인에게 대접
을 해야 되요. 이게 그 사람들의 풍속이요. 그런데 한국여자가 그럴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저녁에 늦게 들어가면 음식
을 다 해놓고 기다리는 거야∼ 바로 이 문제를 놓고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넌 얼마나 행복하냐?” 이거예요. 근데
여자는 또 어떻습니까?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데 아니, 남자가 또 자기 시간 있을 때 중국요리를 잘 만들어서
대접을 하는 거야∼ 이런 고마울 때가 어디 있어요. 여자는 여자대로 자기가 할 것을 남편이 해주니 고맙고, 남자는 남
자대로 자기가 할 것을 부인이 해주니 고맙고, 완전히 은혜요 은혜! 율법이 아니라 은혜! 그러니까 감사할 수 밖예요.
은혜로 생각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서 감사할 수가 있어요. 또한 미래에 걱정이 없어야 감사할 수 있어요.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다음날이 문제가 되고 내년이 문제가 되면 감사할거 없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금년에 식사를 합니
다마는 “내년에 풍년이 들까? 안 들까?” 그것까지 걱정하는 사람은 지금도 걱정할 수밖에 없죠. 미래의 문제, 장래의
문제, 핵 문제, 다 하나님께 맡겨버려! 하나님께 완전히 위탁을 하고 당신 뜻대로 하소서. 그리고 total commitment
전적으로 위탁하고 오늘을 사는 사람은 행복해요. 감사할 수가 있어요. 또 하나는 오늘 하루하루의 사람의 의미를 새
롭게 생각하는 사람이 감사해요. 조그만 일을 놓고도 감사해요. 저는 전화걸때마다 감사해요. 아이고∼ 우리 교회 처음
시작할 때 제 사무실에 전화를 구할 수가 없어서 남의 전화 빌려 왔었어요. 여러분들 기억나시죠? 백색전화라는 거?
그거 아무나 가지는 게 아니었어요. 그런데 지금 사람마다 목에다 하나씩 달고 다니잖아요. 얘들까지…… 이거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이게. 전화 걸때마다 감사해야지. 작은 일에서 감사를 느끼며 그렇게 깊이깊이 생각하며 삽니다. 그
래야 감사 할 수 있지요.
성경은 말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그런데 ‘행복지수’ 라는 게 있습니다. 심리학, 사회학을 하는 분들이 잘 전문적으
로 연구해서 체감적 행복지수를 연구합니다. 그래서 연구한 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54개국을 면밀히 조사해 보았어요.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 근데 이상한 것은 행복지수는 GNP 하고 무관합니다. 어쩌면 정반대입니다. 보세요! 54개
국을 조사했는데…… 방글라데시가 1위입니다. 행복지수 1! 필리핀이 5위입니다. 미국이 46위! 일본이 44위! 한국이
23위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흔히 잘산다고 하는 사람들이 불행해요. 세계에서 가장 못산다고 하는 방글라데시
인데 행복지수는 최고예요. 그러니까 결론은 뭡니까? 잘 살고 못 살고 와 행복과는 관계가 없다 그 말입니다. 이걸 우
리가 알아야 되요. 그러니까 잘살아야 된다! 뭘 한다! 이거 아니올시다. 요새도 임금문제 가지고 많이 들 얘기합디다만
은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해요. 임금이 올라간다고 해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건 아니에요. 저는 며칠전에 중국에 갔
다가 아주 깜짝 놀랐어요. 백두산 간다고 가다가 중간에 저녁을 먹었는데 아주 좋은 음식을 먹었어요. 제일 좋은 거 가
지고 오라고 그러니까 , 중국 돼지고기가 맛있습니다. 더덕에다가 실컷 차려가지고 다섯 사람이 실컷 먹었어요. 돈 내
는 사람이 돈 내고 나서 나에게 조용히 말해줘요. “목사님, 이거 얼마인지 아세요?” “우리 돈으로 만원이 안 됩니다.” 그
래서 너무 미안해서 가게 주인에게 돈 좀더 드리지 그랬더니…… “아니요. 그거면 충분해요.” 다섯 사람 데리고 와서
만원 벌어 가지고 어떻게 사나? 여러분, 행복지수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세계가 연구하는 겁니다. 저임금!
저물가! 이것만이 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학이라고 말합니다. 저 보세요! 우리는 자꾸 올라가길 바래요. 물질
적으로 잘 살길…… 잘 살면 잘 살수록 점점 불평불만이 많아져요. 점점 더 불행지수가 높아져요. 어떠하면 좋아요? 이
젠 결론이 난 거예요. 그걸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 무슨 뜻입니까? 어떤 환경에서든지 조
건 없이 감사하라! 원문대로 보면 ‘엔 판티’라고 하는 말! in every circumstance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라! 그 말의
신학적인 의미는 뭐냐 하면 감사는 조건과 관계없다. 그거예요. 환경과 관계없다. 환경과 관계없는 것이 감사라는 것
이다. 아주 중요한 말씀이에요. 이 진리를 터득해야합니다. 몸으로 이해해야됩니다. 50이 넘은 여러분들 생각해보세
요. 지난날에 언제가 행복했나? 지금 70평 짜리가 행복합니까? 전에 셋방살이가 행복합니까? 사글세로 돌아다닐 때
가 더 행복했다 이말 이예요. 행복지수가 어디 있던가? 적어도 감사와 행복은 물질적 여건과 관계없다. 이것을 일생동
안 배우는 거예요. 아는 듯 하고 죽는 거예요. 그만큼 귀중한 진리요. 몸으로 배워야 됩니다. 감사는 환경과 관계없다.
범사에 감사하라! 죠셉 포드 뉴톤 이라는 교수님이 감사의 중요성에 대한 아주 심도 있는 진리를 말씀합니다. 첫째는
헌신하는 대가를 바람 없이 무조건적으로 헌신하는 자만이 참 감사를 느낄 수 있다. 우리교회에서도 청년들이 가 있습
니다마는 동남아시아, 몽골에 봉사하러…… 이 더울 때∼ 가서 고생 많이 하고 오는데……. 갔던 사람이 내년에 또 가
요. 자기 돈을 써 가면서 가요. 왜! 행복했으니까!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어요. 무조건적으로 희생적으로 봉사할 때
“이게 행복이다. 이게 감사다.” 느껴요. 어느 의사는 그러던 데요. “내가 의사 된 보람을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사람
답게 산다는 게 뭔지를 처음으로 화끈하게 느껴보았다고…… 헌신적 봉사를 하는 사람만이 감사를 아는 사람이에요.
또 하나! 용서하는 사람이 감사를 알아요. 왜냐하면 용서는 자기사랑의 첫 걸음입니다. 첫 발걸음. 용서하고야 내 영혼
이 자유로워요. 용서하면서 자기를 사랑하게 되는 거예요. 만일 용서 못하는 순간, 나는 죽어지는 거예요. 썩어 가는 거
예요. 지금! 용서하는 순간부터 영혼이 열리고 자기 사랑에 충실하게 되고 행복하게 되는 거죠. 또한 감사해야 되요. 감
사함으로 이기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감사함으로 자기 교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여러분, “고맙습니다.” 하고
고개를 숙여 보세요. 그 순간 나는 겸손을 체험해요. 겸손 하는 순간, 내 영혼 깊은데서 나를 행복하게 해줘요. 감사함
으로 겸손해지고 겸손함으로 행복해 지는 거지요. 그는 고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은 충분히 주었어요. 넉
넉하게 주었어요. 이유를 묻지 마세요. 원망하는 사람은 항상 원망하고요. 감사하는 사람은 어떤 일에서든지 감사할
수가 있어요.
다니엘 6장 10절에 보면 다리오 왕, 잘못된 조서의 어인을 찍었습니다. 다리오 왕 때에 다니엘이 총리가 되었는데 저
들이 질투해서 다니엘을 죽이려고 음모를 해서 “한달 안에 왕 외에 누구든지 구하던지 그러는 자는 사자 굴에 넣어서
죽입시다.” 이런 청원을 했는데……. 이 왕이 잠깐 실수를 해 가지고 그게 어인을 찍어버렸어요. 이제 다니엘이 기도하
면 죽을 줄 알고 있어요. 그러나 예루살렘 쪽을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에 세 번씩 전에 하던 대로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
고 돼있어요. 기도만 한 게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그랬어요. 이렇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들어가서 죽을지를 알면서도
감사의 기도를 했습니다. 이것이 높은 수준에 감사입니다. 윌리엄 보리토라고 하는 유명한 말을 합니다. 잘 들어주시
길 바랍니다. “인생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얻은 것에서부터 교훈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잃는 것으로부터
중요한 교훈을 얻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 얻는 걸 통해서 출세를 통해서 교훈을 얻는 줄 알지만 그렇
게 될 때는 멍청해져요. 오히려 잃어버릴 때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지혜도 얻고 능력도 얻고 믿음도 얻고 사랑도 얻어요.
고난이 이같은 소중한 것들을 우리에게 주세요. 그런고로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은 충분히 주셨습니다. 우리가 범사
에 감사하기 원하십니다. 성 어거스틴의 말을 들어보세요. 참회록에서 말합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어느 것, 죄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생각하면 하나님을 생각하면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이것도 은혜요. 저것도 은혜요. 나를 생각하면 죄 뿐이요, 하나님을 생각하면 은혜뿐입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기쁨으로 충만하고 행복으로 충만하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또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여 더불어 감사 할 수 있어요. 은혜를 베풀 수가 있어요. 범사에 감사하라! 기도하십시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는 넉넉하게 주셨지만 언젠가 잘못 되어서 벌써 감사를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고 행복도 없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여! 은혜를 회복하고 성령의 역사를 회복하여 깊이 감사하고 행복을 느
끼고 범사에 감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살아가게 하시고 감사를 전하고 감사의 능력으로 우리 앞에 있는 모든 어려
움을 헤치고 나아갈 수 있고 승리 생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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